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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56

영화 "고백 (Confessions)" (2010)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보고 우선 눈길이 끌렸고, 포스터 전면에 나온 마츠 다카코(Takako Matsu)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98년도 영화이지만 조금 늦게 봤던 영화 "4월 이야기""를 보고 팬이 되었고, 가수로서의 활동에 노래도 잠시 좋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2002년도에 발매된 첫번째 콘서트 DVD인 "Takako Matsu Concert Tour Vol.1 - Piece of Life - "에도 심취했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여기서 노래 부르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단아하고 깔끔했는데... ㅎ 일본 드라마를 구해서 보지 않기 때문에(컴퓨터로 영화나 동영상 보는거 싫어함, 집에 케이블 TV도 안나옴 ㅎㅎ) "4월 이야기" 이후로 그.. 2011. 4. 2.
영화 "히어애프터(Hereafter)" (2010년) 오랜만에 평일 저녁 영화를 볼 여유가 있어 무얼 볼까 뒤지다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히어애프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죽음을 보는 남자, 죽음을 겪은 여자, 죽음과 함께 하는 아이라는 3가지 문구가 있긴 했지만, 무슨 내용인지 언뜻 감이 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냥 어렴풋하게 느낌이 왔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을 믿었기에 선택을 했습니다. 오래전 그의 더티 해리 시리즈물을 좋아했었고, 그의 최근작들인 "체인질링(Changeling)" (2008년), "그랜토리노(Gran Torino)" (2008년), "인빅터스(Invictus)" (2009년)가 맘에 들었기에 이번 "히어애프터"도 별다른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히어애프터(Hereafter)", 별 생각없이 영화제목을 봤었는데, 의미가 내세, 다.. 2011. 3. 30.
영화 "월드 인베이젼(World Invasion: Battle LA)" (2011년) 얼마전부터 예고편으로 보아왔던 영화 "월드 인베이젼"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 제목과 포스터로 보면,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 것이라고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는 뭔가 기대하는 것만큼 보여주지를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예고편이 전부인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 라면서 차라리 예고편에서 별로 안보여주는게 낫다라고도 하더군요. 암튼, 영화 제목과 포스터만을 믿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 영화 내용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보면서 느낀, 그리고 보고 난후의 느낌을 말하자면... 이 영화는 외계인 침공을 다룬 "인디펜던스 데이"와 비슷하려고 했지만, 화려한 그래픽으로 수놓은 SF 영화라기 보다는 도심에서의 시가전을 다룬 "블랙 호크 다운"이 차라리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1. 3. 11.
영화 "랭고"(Rango) (2011년) 지난주부터 극장에서 열심히 예고편을 방영하던 실사 애니메이션 "랭고"를 보고 왔습니다. 조니 뎁이 주인공인 카멜레온의 목소리 연기와 또 이모션 캡처를 했다고 광고를 하더군요. 이모션 캡처라는 말이 좀 애매하긴 했지만, 암튼~ 조니 뎁이라니깐~ ㅎㅎ 그리고, 타남매도 예고편을 보고 재미있겠다며 영화를 보고 싶다고 했고, 예고편만으로는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몰라도 그냥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전체 관람가이지만, 초등학생이 볼만한 영화는 아닌 듯 합니다. 초등학생이 보기에 조금 민망한 모습도 나오고, 영화 내용이 상당히 어려운 편입니다. 간혹 깔깔대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단순히 주인공 랭고가 보여주는 몸개그같은 장면들 때문이었습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난해합니다. 쉴새없이 혼자 떠드는 주인공 랭고.. 2011. 3. 7.
영화 "언노운(Unknown)" (2011년) 2008년 영화 "테이큰(Taken)"에서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호쾌한 액션을 선보였던 리암 니슨(Liam Neeson)이 주연한 영화 "언노운(Unknown)"을 보고 왔습니다. "테이큰"보다는 액션감이 떨어진다는 평들이 좀 보여서 망설였지만, 그래도 리암 니슨을 믿고 관람하였습니다. 액션의 강도는 조금 약하지만, 영화의 구성은 그래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영화 제목처럼 심리적으로 "내가 누구인가"라는 쪽으로 몰고가다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테러와 관련된 사건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아주 완벽한 시나리오라고는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탄탄한 구성으로 보입니다. 영화 내용을 모르고 가신다면, 그래도 만족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 감독은 하우메 콜렛 세라(Jaume Collet-Serra.. 2011. 2. 26.
Air Supply - I can't believe my eyes (영화 "마네킨2" 삽입곡) 소개해드리는 'I can't believe my eyes'는 Air Supply의 노래중 일반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히트했던 노래는 아닙니다. Air Supply의 정규 앨범에 수록된 적도 없었고, 흔하게 나왔던 그들의 베스트 앨범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노래는 1987년에 독특한 소재와 Starship이 부른 주제가 'Nothing's gonna stop us now'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마네킨(Mannequin)"의 속편인 1991년도 작품 "마네킨2(Mannequin Two: On the Move)"에 사용되어 몇몇 분들이 오랫동안 찾아 헤메이곤 했던 노래입니다. 한동안 이 노래를 구해서 들어보기도 쉽지 않았는데, 10여년전 일본에서 발매된 베스트 앨범에는 수록되어 있었고, 5-.. 2011. 2. 23.
영화 "상하이" (2010)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눈에 뜨인 영화 "상하이", 얼마전 영화를 위해 공리가 내한했다던 뉴스도 생각이 나 갑자기 보게 되었습니다. ^^ 공리와 주윤발, 와타나베 켄, 존 쿠삭, 총 4명이 영화속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친구의 믿기지 않는 죽음을 조사해나가는 미국의 해군정보부 소속 장교, 각국 열강들이 둥지를 틀고 노리고 있는 상하이 지역의 삼합회 대표(주윤발), 그의 아내이면서 일본에 대한 중국 저항군 역할인 애나(공리), 삼합회와 필요에 의해 제휴중인 상하이 지역 일본 정보부 대표(와타나베 켄)! 영화 포스터에는 "1941년, 진주만 공격의 거대한 음모가 밝혀진다"라고 되어 있지만, 제목처럼 무슨 엄청난 음모가 숨어있는건 아니었습니다. 진주만 공격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긴 했지만, .. 2011. 1. 28.
영화 "클라라" (2008) 이 영화를 보고 싶었지만, 동네 근처에서 상영하지 않아 볼 기회가 없었는데, 며칠전부터 근처로 상영관이 옮겨왔습니다. 어제 바로 극장으로 달려가서 보고 왔습니다. ^^ 영화 제목은 "클라라"이지만, 슈만/클라라/브람스 3명의 인물이 나름 중심을 잡고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슈만과 클라라의 사랑 이야기는 워낙 많이 알려져있고, 슈만의 제자였던 브람스와의 관계도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많이 아실 듯 합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우선 이들 세사람의 관계부터 짤막하게 정리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 슈만은 클라라의 아버지인 비크에게서 피.. 2011. 1. 15.
서영은 - 영화/드라마 노래 모음 (사랑하는 날에, 혼자가 아닌 나, 내안의 그대, 눈의 꽃, 그리움도 사랑같아서, 자꾸만 등) 서영은씨의 작년(2010년) 연말 콘서트 "겨울이야기"에 다녀온 기념으로, 서영은씨가 영화나 드라마 음악에 참여한 곡들로만 꾸며보았습니다. 서영은씨는 98년에 데뷔앨범을 낸 이후로 지금까지 총 8장의 솔로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정식 앨범으로는 2009년 발매한 8집 "Rainbow"가 가장 최신이며, EP 앨범으로는 2010년 발매한 "With Soulish Mates"가 최신입니다. 활동 초반에는 워낙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제곡을 비롯한 삽입곡들을 많이 불러서 한때 OST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받기도 했었지요. 지금은 백지영씨가 그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는 듯 하지만요. ^^ 서영은씨의 노래가 영화 또는 드라마 주제곡(혹은 삽입곡)으로 사용된 것에 대해 시간 흐름상으로 나열해보았습니다~ (정리하다가 한두개 .. 2011. 1. 5.
영화 "더 콘서트" (2009)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이 영화 "더 콘서트"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크게 선전하지는 않았지만, 포스터에 적혀있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라는 말만으로도 흥미를 느꼈답니다. 영화 줄거리는 어떻게 보면 조금 유치하기도 하지만,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하는 영화에 웃음을 주기 위해서 그렇다고 느껴집니다. ^^ 프랑스에서는 2009년 말에 개봉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년뒤인 2010년 말에 개봉했네요. 루마니아 출신 감독 '라두 미하일레아누'가 만든 이 영화는 구 소련 공산당 시절 정치 논리에 의해 핍박받던 클래식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나름대로의 스토리로 엮어 음악을 가미하여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말이 꼬여 어렵나요? ㅋㅋ) 영화 내용이야 네이버나 다.. 201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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