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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458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베토벤, 브람스, 모짜르트 등 다른 작곡가들보다도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는 묘한 매력이 숨어있는 듯 합니다. 바이올린 협주곡중에서는 초창기 베토벤, 브람스를 즐겨 듣다가, 중간에 파가니니에 잠시 빠져들기도 했었고, 이어 멘델스존으로 이어졌고,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에 빠져든 이후로는 아직까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올린 협주곡만큼 많이 듣지는 않았지만, 피아노 협주곡의 경우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초창기에 상당히 많이 들었습니다. 제목과 어울리게 당당함과 위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후 라흐마니노프와 모짜르트는 조금 듣긴 했지만, 곧 바로 차이코프스키를 알게 되어 그 뒤로는 차이코프스키를 주로 듣고 있는 중이랍니다. 여러 유명 작곡가들에 의해 작곡된 수로만 따지면, 피아노 협주곡의 수.. 2011. 1. 1.
서영은 콘서트 : 겨울이야기 (12/30-31, 코엑스 오디토리움) 열렬한 팬의 한명으로서, 올해 겨울에도 서영은씨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 오래전 공연 소식을 듣고, 바로 예매했다죠. 그런데, 공연이 열리는 장소를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 코엑스 3층의 '오디토리움'이라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코엑스 전시장쪽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Hall C/D 등 이런 것만 있더군요. 결국 안내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오디토리움'은 반대편 끝까지 가야 한다고.. 허걱! 일단 3층에 올라가서 반대편쪽으로(방향으로 보자면, 삼성역에서 봉은사 사거리쪽으로) 한참을 걸어가니, '오디토리움'이 보이네요. 많은 분들이 종종 걸음으로 걸으시고 계시더군요. ㅋ 마침, 코엑스 3층의 Hall C에서 김범수, 바이브, 이영현의 "Soul" 콘서트가 동시에 열리는지라,.. 2010. 12. 31.
Jacqueline Du Pré - The Complete EMI Recordings (17 CDs 박스 세트) :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2번 비운의 천재 여성 첼리스트 재클린 뒤프레(Jacqueline du Pré)입니다. 이분은 1945년생으로 16세인 1961년에 공식 데뷔를 하여 62년에 BBC 교향악단과 협연, "엘가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며 콘서트 데뷔를 합니다. 이후 20세인 1965년 존 바비롤리(John Barbirolli)가 지휘한 런던 교향악단(London Symphony Orchestra)과 협연, "엘가 첼로 협주곡" 녹음반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고, 1970년까지 왕성한 활동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967년 22세의 나이에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과 결혼하였고, 한창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인 26세에 손가락과 몸의 감각을 잃어가기 시작하여 28세인 1973년에 감각증.. 2010. 12. 29.
김민우 - 타버린 나무 / 친구에게 데뷔 앨범에서 큰 히트곡 2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김민우씨는 이듬해인 1991년 2집 앨범에서도 '타버린 나무'와 ' 친구에게'라는 노래로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물론, 이전 앨범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지만요. ^^; '타버린 나무'는 '사랑일 뿐이야'와 같이 하광훈 작곡, 박주연 작사의 곡으로,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는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애절한 발라드곡이며, '친구에게'는 윤상씨가 곡을 썼으며, 세상이 변하면서 점차 희미해져가는 우정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발라드곡입니다. 두곡 모두 다소 처지는 분위기이나, 노래방에서 혼자 분위기 잡기에는 좋은 곡들입니다. ^^ 92년에 3집 앨범을 발표하고는 군입대를 하게 되고, 제대후 컴백을 하지만, 이전과 같은 인기를 얻지 못하고 대.. 2010. 12. 28.
김민우 - 사랑일뿐야 / 입영열차안에서 / 휴식같은 친구 1990년 데뷔곡인 '사랑일뿐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김민우씨입니다. 다음 음원에서 '사랑일뿐야'와 '입영열차안에서'가 담긴 그의 1집 앨범을 아직 제공하지 않고 있지만, "학창시절" 등을 비롯한 정체불명의 옴니버스 앨범을 통해 해당 노래들을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하광훈씨가 작곡하고, 박주연씨가 가사를 쓴 '사랑일뿐야'는 당시 노래방에서도 남학생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입영열차안에서'는 군대를 가는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 노래 이전만 해도 군대 가기전 부르던 노래는 최백호씨의 '입영전야'였지만, 이후에는 '입영열차안에서'가 대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입영전야'의 경우 남성 친구들과의 우정으로 뭉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라고 .. 2010. 12. 26.
이미영 - 그대 떠나도 90년대초에 나온 괜찮은 노래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하지만, 이 가수 이미영씨에 대한 얘기는 기대하지 마세요.. 이궁~ 아는 바가 하나두 없어요.. ^^;;; >>>>>>> 90년도에 1집을 내고 '지금은 늦었어'라는 곡으로 쬐금 인기를 얻었고, 91년도에 2집을 내어 '그대 떠나도'라는 노래로 쬐에금 더 인기를 얻다가 사라진.. ^^;;; 모 소문에 의하면 당시 대학생이었다고도 하고, 안경을 꼈었다고도 하고.. (앨범 속지를 보면 안경 낀 사진이 나오네요, 이런 얘기밖에 아는 바가 없네요 ^^;;) 하지만, 노래는 상당히 들을만 하답니다. 그녀의 노래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지금은 늦었어'가 더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대 떠나도'를 더 좋아합니다. 분명 우울한 이야기인데, 아름답다고 해서일까요? 가.. 2010. 12. 25.
[빌보드 1위곡, 1980년 일곱번째, 4주] Lipps Inc - Funkytown 6주동안이나 정상을 차지한 Blondie의 'Call me'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곡은 Lipps Inc (lip sync라고 발음함, 립 싱크)의 'Funkytown'입니다. 1980년 5월 31일에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4주간 정상을 차지했던 곡입니다. Lipps Inc는 미네아폴리스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이면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멀티 인스트루먼탈리스트인 Steven Greenberg와 리드 보칼과 색소폰 주자인 Cynthia Johnson이 주축을 이룹니다. 79년 가을에 데뷔 앨범 "Mouth To Mouth"을 발표하며, 두번째 싱글인 'Funkytown'으로 디스코 열풍의 마지막 전성기에 올라타며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합니다. 80년대초의 디스코를 대.. 2010. 12. 25.
이정석 - 첫눈이 온다구요 (featuring Sunday 2PM) (리메이크 버젼) / 인순이 - 연가 얼마전 포스팅했던 '첫눈이 온다구요', '사랑하기에'의 주인공 이정석씨가 무려 20년만에 새 노래를 발표하며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새 노래라고는 하지만, 신곡은 아니고 리메이크곡 2가지입니다. 우선, 1986년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자신의 히트곡 '첫눈이 온다구요'를 재즈풍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리메이크하였습니다. 랩 듀오 Sunday 2PM이 랩 featuring을 하여 새로운 느낌을 주긴 하지만, 원곡에 워낙 익숙해져있다보니, 재즈풍 편곡이 아직까지 적응은 잘 안되고 있는 중입니다. ^^; 그리고, 다음 곡으로는 인순이의 2004년 앨범 16집 "A to Z"에 수록되어 있는 '연가'를 리메이크하였습니다. 크게 히트한 곡은 아니지만, 인순이의 감성과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발.. 2010. 12. 24.
Barry Manillow - Some kind of friend / Read 'em and weep 'I write the songs', 'Mandy', 'Looks like we made it', 'When october goes' 등 감미로운 발라드 노래로 많이 알려진 Barry Manillow 아저씨의 비교적 덜 알려진 노래 2곡을 소개해드립니다. 소개드리는 두곡은 모두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보통 성적만 기록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나름 조금 인기를 얻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먼저, 82년에 발매된 그의 12번째 앨범 "Here Comes The Night"에 수록된 'Some kind of friend'입니다. 빠른 템포에 비교적 쉬운 멜로디를 가지고 전개되는 이 곡은 83년에 빌보드 차트 26위까지 올랐습니다. 전자 사운드가 약간 가미되어 기존의 음악과는 조금 다르지만, 신나는 곡이라 라디오에.. 2010. 12. 24.
[빌보드 1위곡, 1980년 여섯번째, 6주] Blondie - Call me 핑크 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의 뒤를 이어 빌보드 정상에 오른 곡은 미국 뉴욕에서 결성된 뉴 웨이브 락 그룹 Blondie의 'Call me' 입니다. Blondie는 여성 보칼 Debbie Harry와 기타리스트 Chris Stein에 의해 결성된 그룹으로 70년대 중반에 결성되었지만,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집중적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78년에 발표한 앨범 "Parallel Lines"에 수록된 'Heart of glass'가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며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부상하였다지요. 80년에는 리차드 기어(Richard Gere)가 주연한 영화 "American Gigolo"에 음악 감독인 Giorgio Moroder와 Debb.. 201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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