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박경리 기념관, 충무김밥, 예향 펜션, 그리고 꼬꼬면~

남해군에서 가천 다랭이마을을 빠져나와 통영시로 이동을 했습니다.
펜션 가는 길에 위치한 박경리 기념관도 잠시 들렀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면 왼쪽편에 있는 장독대입니다.
저희집은 하나 또는 두개 정도의 장독만 가지고 있어, 저렇게 여러개의 장독이 늘어있으면, 부럽기도 합니다. ㅋㅋ

건물 정문으로 들어가기 전 화단에 있는 옥잠화입니다.

박경리 선생님의 사진 앞에서 타남매가 한컷씩 찍었습니다.
사실 저도 아직까지 '토지'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아서.. ^^; 아마 저보다 타남매가 더 먼저 읽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이제는 통영 펜션으로 고고씽~~

통영에 묵게될 펜션은 박경리 기념관에서 10분에서 15분 떨어진 곳인데, 제법 산등성을 하나 넘어갑니다. ㅋ
네비를 찍고 가면, 여기가 들어가는 골목입니다. 왼쪽에 조그맣게 간판을 놓아두었네요. 
바로 예향펜션입니다. 오른쪽 간판인 꾸메푸메와 아래 동네, 윗 동네입니다.
경치는 예향펜션이 훨씬 좋은 듯 합니다. 위에 위치해 있어서.. ㅋㅋ 

올라가는 언덕입니다.

바로 예향펜션의 모습입니다. 건물을 나름 이쁘게 잘 지어놓으셨더군요.
오른쪽 건물 1층이 타조네가 묵었던 곳입니다.
비수기라서 저희 말고 딱~ 한 식구가 더 있었습니다. ㅎㅎ

예향펜션에서 바다쪽을 바라본 경치입니다.

여긴 펜션 옆쪽입니다. 나무가 우거진 산속에 위치해있어 공기도 좋고, 벌레도 많고~ ㅋㅋㅋ
펜션 건물 자체를 나무로 지어서 그런지, 자연 친화적 건물이라 벌레는 좀 있는 듯 했습니다~
이걸 좋아해야 하는지, 싫어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

펜션 앞쪽에는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야외 테이블도 있습니다.

펜션 방앞쪽에 감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아직 덜 익어서 그냥 두었습니다. ㅋㅋ

펜션에서 바닷가로 산책을 가는 모습입니다.
바로 밑 꾸메푸메 펜션에서 개 두마리가 컹컹~ 짖어대며 나와서
타돌군은 쌩~ 하고 잘도 도망을 잘 갔습니다. ㅋㅋ
동생인 타순양은 놔두고 말이죠.
이때 타돌군의 줄행랑 솜씨를 알았고, 다음날에는 흑염소 때문에 한번 더 실력 발휘를 하더군요. ㅋㅋ

펜션앞 동네 바다입니다.
작은 해변이라 깔끔한 편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바다를 구경하기에 괜찮았습니다.

저녁은 충무 김밥으로~ 그래서, 근처에서 유명하다는 통영김밥집을 찾았습니다.
펜션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입니다. TV에도 나오고 나름 상당히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통영김밥집 앞의 바다 모습입니다.
아웅, 이곳은 펜션 앞 바다 보다 조금 더 크고 풍경도 좋긴 합니다~ ㅋㅋ

나중에 혹시 통영에서 충무 김밥 드시고 싶으실때 참고하세요~ ㅋㅋ
여긴 산양읍쪽입니다~~

충무 김밥말고도 요즘 인기 폭발인 '꼬꼬면'을 먹었습니다.
충무 이마트에는 이 '꼬꼬면'이 가득 쌓여있었습니다.
윗동네에서는 찾기 힘든데 말이죠. 맛이 궁금해서 먹어보았습니다~ ㅎ

꼬꼬면은 정말 담백하면서 칼칼한, 은근히 끌리는 맛이었습니다.
청양 고추로 약하게 매운 맛을 내어, 색깔로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통영 이마트에 많이 있었는데, 좀 더 사다놓을껄..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ㅋㅋ
낼 동네 이마트에 가봐야겠네요. 일시 품절 상태가 풀렸는지...

여행 두번째 날은 이렇게 저물었습니다.
꼬꼬면과 함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