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공원~

지난 일요일...
날이 정말 좋았습니다.
바람도 제법 불고, 하늘에 구름도 적당히 있어 햇살도 많이 비치지 않고,
공기가 너무 맑아 가시거리가 상당했습니다. 눈만 좋다면 아주 멀리까지 볼 수 있었을.. ㅋㅋ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몇달전 구매해놓은 63빌딩 빅3티켓이 생각나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여의도 가기전에 선유도 공원에 오랜만에 가보았습니다.
거의 5-6년만에 가는 걸로 기억됩니다. (당연히 타남매는 기억을 못하겠죠 ㅋㅋ)
선유도 공원을 조금 지나 한강고수부지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하늘의 구름 모양도 멋지고, 파란 하늘 색깔도 좋았습니다.

선유도 공원쪽으로 가는 길 옆에는 자전거 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갑니다.
타돌군과 타순양~ 자전거 타고 싶다고 하네요. ㅎㅎ
담번에는 자전거 싣고 한강고수부지 오자고 달랬습니다. (언제쯤?? ^^; )

고수부지에도 나름 이쁜 꽃들이 피어있네요. 분홍색의 이 꽃은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오른쪽 아래의 손가락은 타순양~ 분홍색 꽃을 사진찍는 모습이 나왔네요. ㅋ

드디어 선유도 공원으로 가기 위한 계단이 앞에 보입니다.

선유도 공원에서의 사진은 아래에서...




선유도 공원 다리로 가기 위해서는 계단과 장애우들이 갈수 있게 만들어놓은 경사진 길도 있습니다.
타돌군과 타순양~ 얌전히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ㅋ

타돌군이 뛰니깐 타순양도 열심히 뜁니다. 금방 지치면서.. ㅋㅋ

타돌군은 정말 씽~ 하고 지나갑니다. 벌써 여길 지나치네요. ㅋ
나중에 다 올라가서는 헉헉~대면서 숨이 차다고 말했습니다.

계단을 다 올라오면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멀리 63빌딩과 국회의사당이 보입니다. ㅋㅋ 보이시나요? ㅎ

 
선유도 공원으로 넘어가는 다리위입니다.

다시 한번 여의도를 향해 찍었습니다.
왼쪽에 트윈타워, 그 오른쪽에 63빌딩, 그리고 그 오른쪽에 국회의사당이 보입니다.

다리 앞에 분수대가 보이네요. 근데, 저 다리가 무슨 다리더라? 기억이 가물합니다. ㅋㅋ

이제 여기만 내려가면 선유도입니다. 저 멀리 타순양의 분홍색 옷이 보이네요.
타돌군과 저는 사진을 찍느라 시간을 좀 지체했습니다. ㅎㅎ

좀 쉬어야겠다며 타돌군이 가부좌를 틉니다. ㅋㅋ

하지만, 곧 타순양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선유도 공원이 제법 넓어서 다 둘러보려면 그래도 1시간 반 정도를 잡아야겠습니다만,
타조네는 곧 여의도로 가야하기 때문에 짧게 40여분만 절반 정도 돌았습니다. ㅎ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흰색과 분홍색꽃이...

선유도 공원에도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은 있었습니다.

연꽃이 다 진줄 알았는데, 선유도에는 몇송이 피어있더군요.

하얀색 연꽃입니다.

그리고, 분홍색 연꽃도 있습니다.

커다란 분홍색 연꽃입니다. 이 꽃이 제일 멋지더라는~ ㅎㅎ

 

 

돌아가기 전에 한강을 바라보며 탁~ 트인 경치를 구경합니다. 

돌아가기전, 마지막으로 물과 음료수를 마시고 있습니다.
산책을 하니 그래도 갈증이 좀 납니다. ㅎㅎ

 구름 모양과 색상이 좋아보여 찍었는데, 너무 어둡게 찍은 모양입니다. ㅋㅋ

여의도를 망원으로 주우욱~ 당겨서 찍었습니다.

선유도 공원 다리에서 내려와 고수부지 주차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를 조금 지나면, 한강공원(선유도) 표지판이 보입니다.

선유도에서 내려오니 분수가 나옵니다. 우띠~
그래도 구경을 하기 위해 한강변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오랜만에 가본 선유도 공원의 산책은 좋았습니다.
시간 여유가 조금 더 있었다면 좋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