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갈] 백남준 아트센터 두번째

여긴 어른은 4천원, 초등/중등/고등은 2천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다만, 어른의 경우 경기도민이면 50% 할인을 해줍니다.

이제까지 두번 관람했을때는 타남매도 더 어리고 해서 저도 대충 봤었습니다. ㅋㅋ
사실, 제대로 본다고 해도 심오한 예술의 세계를 이해하기엔 제가 너무 부족하여.. -.-

그래도 이번엔 타순양이 종이에 작품의 이름을 적는 열정까지 보여,
저도 몇개 작품에 대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여긴 동영상 촬영은 안되지만, 플래쉬를 사용하지 않는 사진 촬영은 허용하고 있거든요.

1층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아래 사진 찍어온 것처럼 '달은 가장 오래된 TV'라는 것입니다.
TV를 옆으로 늘어놓고 거기에 구의 한부분이 나타나게 되어 있었는데, 사진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한바퀴 빙~ 둘러있는 것이라.. 이 작품은 아래 설명이 없었다면 어떤 걸 뜻하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휴우~

이 작품의 이름은 깜빡하고 못찍었네요. 두번째로 만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십여가지 작품에 대해 사진과 이름을 찍은 것입니다.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눌러서 보시길~~ ^^

사진 아래에 작품의 이름과 설명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너무 어렵더라는..

부처님 상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TV에서 보여주는 'TV 부처'입니다.

이 작품도 제가 이해하기엔 너무 심오하더라는...

샹들리에라니깐 어느 정도 이해는 가는군요.

이런 스타일의 작품들이 제법 되었습니다.
솔직히 휘황찬란한 작품들보다 이런 작품들이 더 모르겠더라는...

2층에 있는 아트샵의 모습입니다.
디자인이 남다른 문구류 등 기념품을 파는 곳입니다.

2층에서는 내년 1월 24일까지 "TV 코뮨"이라는 타이틀로 세계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는 듯 했습니다.

그나마 작품 제목과 내용이 공감이 갔던 곳입니다. ㅎㅎ

'TV와 돌'이라는데, 그래도 공감은 가시지요? ㅎ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ㅎㅎ
'TV 시소'라고 합니다. ^^

조각이나 설치 작품중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 '무제'입니다.
작품 제목이 있어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무제'는 작가의 어떤 마음을 알아야 할런지...

'TV 어항'이라고 합니다. 아까의 'TV 부처'와 비슷한 컨셉이라 고개를 끄덕여지더라는..

이곳은 타남매가 워낙 빨리 지나가서 뭐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네요.
사진만 한장 찍느라.. ^^;

이곳은 백남준씨가 작업에 사용했던 소품을 모아놓은 것인 듯 합니다. (맞나???)

그 맞은편에서는 아래와 같은 동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 'TV 오페라 No.2'라고 합니다.
7분동안 볼 시간은 없었다는...

안 그래도 다리가 좀 아팠는데 잠시 쉴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ㅎㅎ
예술영화, 비디오, 사진, 설치, 퍼포먼스, 음악 프로그램을 전세계에 24시간 방송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케이블 -웹 텔레비젼 방송곡 "Souvenirs from Earth"라고 합니다. 오른쪽 벽에 편히 누울 수 있는 푹신한 쿠션이 있더군요. ㅎㅎ 거기 앉아서 앞에 있는 TV를 보는 곳입니다. 총 3개의 TV가 있는데, 두곳은 여성이 아이스크림을 섹시한 느낌이 들게 먹는 화면이 나오고 (타남매가 보는데 좀 야시시한 느낌이 들어 빨리 나왔습니다. ㅋㅋ), 나머지 한곳은 헤드폰을 쓰고 보는 곳으로 기차 바깥 풍경도 나오고, 기차안 풍경도 나오고.. 역시나 이해하기 어려운 화면이었습니다. ㅎㅎ

거의 마지막인 듯 합니다.

'원더우먼'이라는 작품입니다. 이런 식의 자막이 계속 나오더군요. 음냐...

휴우.. 이제 끝났나 봅니다. ㅎㅎ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바로 앞의 복도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 ㅋㅋ

세번째로 방문하여 구경했지만, 역시나 쉽지 않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번엔 타남매가 좀 관심있게 본 덕분에 저도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돌아다녔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