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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영화

영화 "천사와 악마" (2009)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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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댄 브라운의 소설 "천사와 악마"를 영화한 것입니다. 엉화화는 "다빈치 코드"가 먼저 되었지만, 실제 소설 출간은 "천사와 악마"가 먼저 라고 합니다. "다빈치 코드" 소설이 한창 유행할때 "천사와 악마" 소설도 읽었지만, 지금 소설 속 내용중 기억나는 것은 거의 없네요. ㅋ 그러다보니, 영화를 보면서도 원작과 비슷한건지 많이 달라진건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반전이 원작에도 있는 것인지, 특히 헬기를 타고 올라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건 웬지 어색해보입니다만... ㅋ 주말에 "천사와 악마" 소설을 다시 한번 복습해야겠습니다. ^^

영화 "다빈치 코드"는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아서 실망할까봐 아예 보지도 않았었답니다. 하지만, 이번 "천사와 악마"는 영화 자체로도 괜찮다고 하고, 또 제 기억속에 소설에 대한 내용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서 부담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다보니, 아무래도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이야기 전개 속도가 빠른 편이라 130분이 넘는 약간 긴 상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과학과 종교의 대립은 과학이 발달하면서 항상 있어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종교의 힘이 아주 컸었던 시대에는 그때문에 과학이 핍박을 많은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서로에 대해 필요성을 공감하는 것인지 큰 무리는 없네요. 생명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간 태생의 비밀을 밝히려는 줄기 세포 연구 때문에 조만간 크게 부딪힐 가능성이 농후하긴 하지만요..

저처럼 원작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분들에게는 멋진 영화일 듯 합니다.

p.s. 이번주 영화를 벌써 세편이나 보았네요. 좀 무리했네요. 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이보그 그녀", "천사와 악마"~
       세편 모두 중간 이상이어서 만족입니다. ^^
       "터미네이터4" 개봉했다면서요? 그것도 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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