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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영화

영화 "스타 트렉 (Star Trek)" (2009)

by 만물의영장타조 2009.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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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TV (아마도 AFKN~)에서 '스타 트렉'이 방영되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습니다. 당시에도 상당한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전 스팍의 특이한 머리 스타일 때문에 외계인인가보다.. 라고만 생각하며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답니다. (아마, AFKN이라 더 그랬을수도.. ㅎㅎ)

이번에 "스타 트렉 - 더 비기닝", 영문으로는 "Star Trek - The Future Begins"가 개봉된다고 했을때도 사실 큰 관심은 없었답니다. 하지만, 예고편을 한두번 보게 되었고, 또 이웃 블로거들의 평들이 제법 좋은 편이라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관람했던 "엑스맨 탄생:울버린"의 만족도가 높은 것도 이유중 하나~

"엑스맨 탄생:울버린"처럼 이번 영화도 "스타 트렉" 시리즈의 앞부분 시간대의 이야기라 이전 시리즈를 전혀 보지 못했어도 영화를 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답니다. 2시간이 약간 넘는 상영시간동안 멋진 SF 액션으로 아주 즐거웠습니다. 영화 줄거리상 미래에서 온 인물들때문에 현재와 미래가 공존할때 약간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금방 회복되는 혼란이었습니다. 특히, 현재의 인물과 미래의 인물이 만나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음냐~ (어떤 영화에서는 동일 인물의 현재와 미래(또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것을 금기시하기도 하죠)

영화 장르로는 "엑스맨"이나 "스타 트렉"이 SF 액션이라지만, 전자는 돌연변이 초능력자를 등장시킨 SF물이고, 후자는 "스타워즈" 시리즈처럼 우주를 배경으로한 SF 물이라 성격은 약간 다를 듯 합니다.

영화 포스터가 한글판이나 영어판이나 다 맘에 안드는군요. 왜 저 사람들은 째려보는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물론, 나쁜 악당들에 대한 분노 또는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한 것일 수도 있지만, 실제 영화 내용과는 달리 너무 우울하고 요상한 분위기를 표현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p.s. 엔딩 타이틀 올라갈때 '위노나 라이더'의 이름이 보였습니다. 어! 이 영화에 그녀도 출연했다구? 라면서 검색을 해보았더니만, 스팍의 어머니 역할이 그녀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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