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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예고편에서 제게 좋은 인상을 남겼던 영화 "김씨 표류기"를 보고 왔습니다. 흥행이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째 개봉하는 날 봐야 할 듯한 느낌이 들어 9시 반까지 야근을 하고 밤 10시가 넘는 시간에 극장엘... 근데, 좀 피곤하기도 했던지라 졸리긴 했습니다. ㅎㅎ
"김씨 표류기"... 예고편을 봐도 알다시피 한강 여의도 근처에 있는 밤섬에 김씨라는 성을 가진 남자가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밤섬이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라고는 하나, 정말 그곳에 들어가면 못나오는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너 한번 들어가서 나와봣!! 하시는 분은 설마? ^^;;;)
여기서부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는 대체적으로 코믹한 장면도 제법 나오고, 우선 아이디어 자체가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남자는 섬에 표류를 한 것이고, 여자는 방안에 틀어박혀 표류(은둔형 외톨이)를 한 것인데, 남자 김씨(정재영)의 이야기가 여자 김씨(정려원)의 이야기보다는 좀 더 재미있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스터에 나온 저 '오리'도 재미있습니다. ㅋㅋ 영화를 보고 나니깐 새똥, 옥수수, 자장면, 진짜루... 이런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
맘껏 웃을 수 있는 장면은 많이 나옵니다. 옆에서 깔깔대면서 웃는 남자들도 제법 많더군요. 영화관에서 많이 웃는 분들이 많은 걸 봤을때는 다른 사람들도 재미있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영화 끝마치고 나가면서 들리는 얘기 중에는 왜 이리 재미없어? 괜히 밨다! 라고 하는 분들도 있긴 하더군요. 뭐~ 모든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코믹 영화는 아니라서요... 또 사실 이 영화가 100% 코믹 영화는 아니지요. 인간 표류기를 코믹하게 그려서 그렇지, 나름 뭔가 관객들에게 메세지를 던져주는 영화라서... 그래서, 전 영화를 보고 난 다음 뭘 얻었냐구요??? ^^;;; 사채 쓰지 말자, 쓸데없이 한강다리위에서 뛰어내리지 말자, 핸드폰 충전은 꼭 제대로 하고 다니자, 수영은 배우면 쓸모가 있을지 모른다, 온라인에서 남의 사진이나 글을 베끼지 말자, 등등~~~ ㅎㅎㅎ
영화는 후반까지 재미를 가미하며 나름 잘 진행되어 왔지만, 후반부의 마지막.. 남자 김씨가 밤섬에서 생활하는 것이 그만 발각되어 쫓겨날때... 이후 장면들은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대미를 장식해줘야 하는데, 그때까지 본 영화에 대한 재미까지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ㅋ 큰 감동이나 큰 재미를 선사해주길 바랬는데,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 건가요? ^^;
참! 영화 보면서 '자장면'이 무척 먹고 싶어졌습니다~ 자정 넘어서 파는 곳이 없어서 더욱 더.. 끄응!
"김씨 표류기"... 예고편을 봐도 알다시피 한강 여의도 근처에 있는 밤섬에 김씨라는 성을 가진 남자가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밤섬이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라고는 하나, 정말 그곳에 들어가면 못나오는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너 한번 들어가서 나와봣!! 하시는 분은 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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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대체적으로 코믹한 장면도 제법 나오고, 우선 아이디어 자체가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남자는 섬에 표류를 한 것이고, 여자는 방안에 틀어박혀 표류(은둔형 외톨이)를 한 것인데, 남자 김씨(정재영)의 이야기가 여자 김씨(정려원)의 이야기보다는 좀 더 재미있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스터에 나온 저 '오리'도 재미있습니다. ㅋㅋ 영화를 보고 나니깐 새똥, 옥수수, 자장면, 진짜루... 이런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
맘껏 웃을 수 있는 장면은 많이 나옵니다. 옆에서 깔깔대면서 웃는 남자들도 제법 많더군요. 영화관에서 많이 웃는 분들이 많은 걸 봤을때는 다른 사람들도 재미있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영화 끝마치고 나가면서 들리는 얘기 중에는 왜 이리 재미없어? 괜히 밨다! 라고 하는 분들도 있긴 하더군요. 뭐~ 모든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코믹 영화는 아니라서요... 또 사실 이 영화가 100% 코믹 영화는 아니지요. 인간 표류기를 코믹하게 그려서 그렇지, 나름 뭔가 관객들에게 메세지를 던져주는 영화라서... 그래서, 전 영화를 보고 난 다음 뭘 얻었냐구요??? ^^;;; 사채 쓰지 말자, 쓸데없이 한강다리위에서 뛰어내리지 말자, 핸드폰 충전은 꼭 제대로 하고 다니자, 수영은 배우면 쓸모가 있을지 모른다, 온라인에서 남의 사진이나 글을 베끼지 말자, 등등~~~ ㅎㅎㅎ
영화는 후반까지 재미를 가미하며 나름 잘 진행되어 왔지만, 후반부의 마지막.. 남자 김씨가 밤섬에서 생활하는 것이 그만 발각되어 쫓겨날때... 이후 장면들은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대미를 장식해줘야 하는데, 그때까지 본 영화에 대한 재미까지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ㅋ 큰 감동이나 큰 재미를 선사해주길 바랬는데,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 건가요? ^^;
참! 영화 보면서 '자장면'이 무척 먹고 싶어졌습니다~ 자정 넘어서 파는 곳이 없어서 더욱 더..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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