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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꽃과 나무48

겨울 나무.. (2012년 12월) 지난 주말.. 며칠전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에 얼음이 남아있고, 아파트 단지내에는 눈도 그대로 쌓여있었습니다. 폭설이 내리면 자동차나 보행자는 힘들어도, 눈꽃 구경은 제법 멋지다지요. ㅎㅎ 아파트 단지내에서 눈꽃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뭇가지 위에 눈이 쌓인 모습이 보기엔 좋았습니다. 그래서, 몇장 찍어보았다는... 꽃사과인지, 꽃아그배인지 아직도 헷갈리지만, 아직까지 열매가 매달려 있더군요. 엄청난 강풍과 폭우, 폭설에도 남아있다니.. 흐아~ 아파트 단지에서 큰길로 가는 도중에 위치한 나무들입니다.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보기 좋았습니다. 나무 위쪽을 올려다보니, 새둥지도 두개 보이네요. 저 둥지 위에도 폭설이 내렸을텐데, 새들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2012. 12. 10.
풍접초 (풍접초과, 분홍색, 10월 중순) 와우정사에서 본 풍접초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인 '풍접초'입니다. 꽃이 핀 모습이 나비가 바람에 날아가는 것 같다고 하여 '풍접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도 종종 심는다고 하네요. 꽃은 7~10월에 연보랏빛(분홍색?)이나 흰색으로 피는데, 꽃이 제법 화려한 느낌이 듭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이 4개씩이며,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라고 합니다. 어찌보면 다소 어지럽게 꽃이 피어있는 느낌도 듭니다 ^^; 2012. 11. 2.
둥근잎 유홍초 (메꽃과, 주황색, 10월중순) 성북동 '수연산방'에서 나오면서 성북구립미술관 앞에서 발견한 '둥근잎 유홍초'입니다. 주황색으로 된 작은 별모양의 꽃잎이 너무나 이뻐서 발걸음을 멈추었답니다. 메꽃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라고 합니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산이나 들에 알아서 피는데, 요즘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고 하네요. 나팔꽃처럼 다른 나무를 왼쪽으로 휘감으며 올라간다고 합니다. 잎은 둥근 하트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유홍초'와 다릅니다. (유홍초는 끝이 뾰족하고 꽃잎도 빨간색 또는 하얀색) 꽃이 8~9월경 피는 것이 일반적인데, 제법 쌀쌀한 10월 중순에도 피어 있더군요. 처음엔 이파리 모양만 보고는 '하수오'인줄 알았었다죠.. ㅎㅎ 하트모양의 잎입니다. 2012. 10. 30.
박주가리 (박주가리과, 보라색, 9월말) 분당 탄천길에 피어있던 꽃중 하나입니다. 언뜻 보면 이쁘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별모양으로 괜찮은 외모를 가진 식물입니다. ^^ 쌍떡잎식물로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다년색 식물 '박주가리'입니다. 이름도 참 이상하지요? ㅎㅎ 열매 껍질이 박바가지를 닮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꽃은 7~8월에 피고, 보라색꽃과 흰꽃이 있다고 하네요. 탄천길에 피어있던 이 꽃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9월말까지 남아있었던 모양입니다. 별모양의 꽃잎에 털이 잔잔하게 나 있어 추위에도 강할 것 같은데, 의외로 꽃잎은 여름이 전성기인 모양입니다. 잎과 줄기를 자르면 하얀색 유액이 나오는데, 약간의 독성이 있어 민간요법에서는 여러 약으로도 쓰인다.. 2012. 10. 11.
동부 (콩과식물, 동부꽃/나비모양, 자주색) 우연찮게 아파트 단지 앞 공터에서 발견한 콩과식물인 '동부'의 꽃입니다. '동부'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공터 울타리를 타고 담을 살짝 넘기도 하였습니다. ^^; 주로 콩과 식물의 꽃들이 이쁜 모양이 많습니다. '동부'의 꽃(동부꽃이라고 하더군요)도 한번 보면 그냥 가지 못하는 그런 외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자주색과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좌우 대칭의 나비 모양으로, 마치 데칼코마니를 한 것처럼 좌우가 거의 똑같습니다. 꽃은 주로 8월에 핀다던데, 10월초인 지금도 몇개는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동부'의 원산지는 동남아? 서남아? 중앙아프리카?라고 학자들 사이에서 여러 의견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네요. 미국에서는 사료나 건초로 이용한다고 합니다만, 우리.. 2012. 10. 6.
고마리 (마디풀과, 분홍색/흰색, 수지 탄천길, 10월초) 개천절인 어제 오전에 용인 수지 탄천 방향으로 자전거 산책을 떠났습니다. 분당 탄천가에서 꽃을 자주 만났기에 수지 방면에는 어떤 꽃들이 피어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 역시나 분당 탄천과는 또 다른 종류의 꽃들이 존재하였습니다. 그중 발견한 '고마리'입니다. 얼마전 공주시의 무녕왕릉에서 공주박물관 넘어가는 산길에서 고마리를 발견하고 포스팅했었는데, 수지 탄천길에도 고마리가 제법 군락을 형성하며 피어 있었습니다. 공주에서는 꽃송이가 활짝 핀 모습을 보지 못했었는데, 이곳에서는 활짝 핀 꽃송이가 달린 고마리가 제법 눈에 띄었습니다. 흰색과 분홍색을 가진 고마리, 진한 분홍색을 가진 고마리, 그리고 하얀 고마리까지...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꽃들이 피어있을 듯 하니, 근처 사시는 분들은 산책하시면서.. 2012. 10. 4.
토끼풀(클로버)/붉은 토끼풀 (콩과식물, 흰색꽃/붉은색꽃, 9월말) 수지 탄천길에서 만난 '토끼풀'과 분당 탄천길에서 만난 '붉은 토끼풀'입니다. '토끼풀'은 일반적으로 '클로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장미목 콩과 식물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높이가 20~30cm 정도로 작은 편이며,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핀다고 하네요. 보통 잎이 3장으로 되어있는데, 바로 이 세잎 클로버는 아일랜드의 국화(나라꽃)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네잎 클로버는 행운, 가끔 있다는 다섯잎 클로버는 금전운이라고도 하네요. ^^ '토끼풀'과 '붉은 토끼풀'은 모두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 식물이며, 사료를 목적으로 들어와서 야생화로 퍼지게 되었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둘다 잎에 하얀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잎의 생김새는 달라서 '토끼풀'은 둥근 잎모양이며, '붉은 토끼.. 2012. 10. 4.
미국자리공 (자리공과, 흰꽃/자주색열매, 9월중순) 공주의 무녕왕릉에서 공주박물관으로 넘어가는 산길에서 만난, 북아메리카 원산지의 귀화식물 '미국자리공'입니다. 자리공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영어명으로는 poke-berry라고 하네요. 꽃은 6~9월에 흰색으로 피고, 열매는 자주색으로 익는다고 합니다. 붉은 알맹이가 포도처럼 매달려있어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지만, 뭔가 독이 있을 듯 하여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이 자리공 열매들은 약간의 독성이 있어 조심해서 섭취해야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재래종인 '자리공'은 '미국자리공'에 밀려나서 보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미국자리공'은 산성화된 토양에서도 잘자라서 한때는 토양을 산성화시킨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는데, 이젠 토양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식물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자리.. 2012. 10. 3.
산수유 열매 (빨간 열매, 9월말) 지난 추석 연휴때 아파트 단지를 돌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9월중순에 봤을때만해도 산수유가 노랗게 익기만 했는데, 보름이 지나서 9월말이 되고나니, 제법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추워지니 색깔이 변하는 것도 순식간인가 보네요. 빨갛게 물든 산수유 열매는 보기에도 이쁩니다. ㅎㅎ 산수유는 꽃도 이쁘고 열매도 이쁘네요. 여긴 아직은 노랜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곧 여기있는 산수유나무도 빨간 열매를 자랑할 날이 멀지 않았네요. 2012. 10. 2.
수염패랭이꽃 (석죽과, 연한 자주색/분홍색/흰색, 9월말) 지난 봄에도 패랭이꽃을 보았는데, 아직까지 굳건히 피어 있습니다. 수염패랭이꽃이 분당 탄천길에 제법 피어있네요. 연한 자주색, 분홍색, 흰색이 고루 피어있었습니다. 흰색은 많지는 않지만 가끔 있긴 하네요. ㅎ 패랭이꽃은 석죽과에 속하며, 꽃잎이 5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짙은 부분이 곤충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꽃잎이 실처럼 퍼져있는 술패랭이꽃보다는 톱니 모양으로 되어있는 수염패랭이꽃이 더 많이 보입니다. 분홍색의 패랭이꽃입니다. 흰색 패랭이꽃도 보입니다. 꽃잎이 제대로 보이는 꽃이 거의 없어서 찌그러진 꽃사진만 ^^;; 탄천길 윗쪽에 패랭이꽃이 줄지어 피어있었습니다. 201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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