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반응형

사진들/꽃과 나무48

무늬맥문동 (백합과, 자주색, 9월말) 역시 분당 탄천길에 많이 피어있는 무늬맥문동입니다. 원래 맥문동꽃은 백합목 백합과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맥문동과 꽃은 거의 차이가 없는데 잎의 색상이 차이가 있습니다. 맥문동은 잎이 그냥 초록색인 반면, 무늬맥문동은 길다란 잎의 양옆에 노란색이 있습니다. 잎의 색상이 이뻐서 화분에서 기르기도 한다고 하네요. 꽃이 여러개가 한데 모여있는데, 나중에 이 꽃송이들이 활짝 핀다고 합니다. 그러면 노란색의 꽃술이 보인다고... 지나가다가 활짝핀 모습이 보이면 한번 카메라에 담아봐야겠네요. ^^ 2012. 9. 30.
달맞이꽃(바늘꽃과, 노란색, 9월말) 추석당일, 오전에 타남매랑 같이 자전거를 타고 분당 탄천길 여행에 나섰습니다. 추석날 오전이라 그런지 탄천에 사람들도 많지 않고 자전거 타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여유롭게 탄천을 가는길 곳곳에 이쁜 꽃들이 피어있더군요. 잠시 쉬는 곳에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노란 달맞이꽃이 오전인데도 제법 피어있더군요. 원래 달맞이꽃은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지는 꼿이라 달맞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인데요. 햇빛을 완전히 받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요즘 기후가 변해서 쟤네들도 변화에 적응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달맞이꽃은 바늘꽃과에 속하며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라고 하네요. 보통 여름에 꽃이 피는데, 9월말인데도 아직 꽃이 피어있습니다. 달맞이꽃은 뿌리, 꽃, 씨앗이 모두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2012. 9. 30.
고마리 (마디풀과, 분홍색/흰색) 어제 공주에 밤줍기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밤줍기체험 후기는 좀 있다 하기로 하고 ㅎㅎ) 공주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무녕왕릉과 공주박물관을 관람하였습니다. 무녕왕릉 위쪽에서 공주박물관쪽으로 넘어가는 산길이 있더군요. 그 산길에는 이런 저런 야생화들이 제법 피어 있었습니다. 무녕왕릉에서 공주박물관으로 넘어가는 산길옆에서 자라고 있는 '고마리' 군락을 발견하였습니다. '고마리'는 마디풀과로 한해살이풀이며 분홍빛, 흰빛, 붉은빛이 있다고 하네요. 양지바른 들이나 냇가에서 주로 자란다고 합니다. 어제 그 곳에는 주로 분홍색이 많았으며, 가끔 흰색 고마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꽃은 보통 8월에서 10월사이 가지끝에서 꽃이 피며 보통 무리지어 자란다고 하네요. 고마리가 떼로 피어있는 모습은 나름 이쁘고 장관입니다. 고.. 2012. 9. 24.
둥근잎 나팔꽃 (하늘색) 아파트 단지내에 피어있는 빨간색 나팔꽃을 보기 위해 일요일 오전에 나갔지만, 이미 시간이 11시가 넘어 나팔꽃이 다시 움츠려든 상태였습니다. 나팔꽃은 새벽에 피기 시작했다가 이른 아침에 활짝 피고, 해가 떠오르면서 지기 시작한다죠. 그 덕분에 꽃구경하기 무척 힘들었는데, 어느 나무 한켠에 하늘색 나팔꽃이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발견! 오전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인데도, 이 하늘색 나팔꽃은 시간을 모르는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뽐내기 위해서인지, 파스텔톤의 이쁜 색상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나팔꽃은 대개 7월에서 9월정도까지 빨강, 자주, 보라, 하늘색 등의 꽃을 피우며, 위에서 말한대로 꽃 피는 시간이 이른 아침입니다. 그리고, 잎의 모양새가 독특합니다. 잎이 3갈래로 갈라진 형태입니다. 하지만, 제가 본.. 2012. 9. 21.
비비추 (9월 중순, 자주색꽃)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자주색 꽃잎이 이쁜 '비비추'입니다. 원래는 산지의 냇가나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데, 요즘은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종종 보입니다. 비비추의 꽃은 연한 자주빛으로 보통 여름인 7~8월에 핀다고 합니다. 긴 줄기가 위로 뻗어있고, 그 줄기를 따라 꽃이 줄줄이 피어납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꽃밖으로 길게 나와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슷한 꽃중에서는 일월비비추라고 있다고 하네요. 꽃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일월비비추는 긴 줄기의 위쪽에만 꽃이 여러개가 뭉쳐서 핀다고 합니다. 꽃잎이 줄기를 따라서 피면 비비추, 줄기의 위쪽 끝에 모여서 피면 일월비비추라고 기억하시면 ^^; 6개의 수술, 1개의 암술이 보이시나요? 꽃을 자세히 보기 위해 crop을 하였습니다. .. 2012. 9. 17.
개여뀌 (마디풀과, 9월 중순) 길가 또는 들판에서 자주 보는 풀중 하나인 개여뀌입니다. 분홍색꽃이 촘촘히 모여있어 눈길을 끌기도 합니다. 6~9월에 피는 한해살이풀이라고 하네요. 개여뀌는 마디풀과로, 여뀌의 한 종류인데, 개여뀌, 가시여뀌, 털여뀌, 이삭여뀌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대부분은 개여뀌라고 합니다. 그런데, 개여뀌는 여뀌와는 다르게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보통 여뀌의 잎과 줄기에서는 매운 맛이 나기 때문에 잎을 짓이겨 냇가에 풀면 물고기들이 기절하여 물고기를 잡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뀌는 어독초라는 별명도.. 하지만, 개여뀌의 잎에서는 매운 맛이 나지 않아 물고기 잡는데 사용하기에는... 일부 자료에서는 개여뀌를 여뀌처럼 어독초로 사용한다고 되어 있는데,.. 2012. 9. 16.
싸리나무꽃 (9월중순) 지난 초여름(6월말)에 옆동네 탄천가에서 보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내에도 있었습니다. 위치가 자그마한 농구장 옆의 막다른 골목이라, 가볼 일이 없었기에 존재를 몰랐었습니다. 그동안 못본 꽃이나 나무가 없을까 하며 가보니, 거기에 싸리나무가 있네요. ㅎㅎ 이제 9월 중순이니 싸리나무꽃도 막바지에 이른 듯 합니다. 날이 더 추워지면, 싸리나무꽃도 지겠네요. 싸리나무꽃 모양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crop을 하였습니다. 2012. 9. 16.
(9월) 산수유 열매와 대추나무 열매 (꽃사진도 추가) 약 2주일전 아파트 단지를 한바퀴 돌면서 나무들이 태풍을 무사히 잘 견디었나~ 보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빨갛게 익은 열매를 보기 원하는 산수유 열매입니다. 산수유축제가 11월경에 열리는걸 보면, 열매들이 빨간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려면 아직도 두달 더 있어야 하나 봅니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한두개가 먼저 빨간색을 보이는게 눈에 띕니다. ㅋㅋ 단지내에 2~3 그루 정도의 나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나무와 함께 가장 많은 그루수를 자랑하는 듯한 대추나무입니다. 이젠 제법 대추가 커다랗게 자랐습니다. 2~3달 전만 해도 너무 자그마해서 이게 대추 맞아? 했었는데 말이죠. 대추 열매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잡아보았습니다. ㅎㅎ 제 엄지 손가락과 비교를 해보면, 크기가 어느 정도 짐작이... 참.. 2012. 9. 14.
모감주나무 (9월초 꽃과 열매 그리고 둥근씨, 염주나무) 모감주나무를 몇주만에 다시 관찰해보았습니다. 7월 중순경만 해도 녹색의 열매였는데, 이젠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2개의 태풍을 겪어서인지 열매가 이전보다는 조금 줄어든 느낌이 듭니다. 이 갈색의 열매 안에는 염주를 만드는데 사용했다던 검은 씨가 들어있습니다. 요즘 모감주나무를 보면 열매가 이렇게 변해 있습니다. 열매는 갈색으로 변해있고 틈사이로 검게 변한 둥근 씨가 보입니다. 아래쪽에서 쳐다본 모습입니다. 안쪽에 둥근 씨가 있는게 보이시죠? 자세히 보기 위해 열매를 하나만 땄습니다. ^^; 열매를 열면 이렇게 3개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바로 이 검은 씨가 염주를 만들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저 씨가 얼마나 단단한지 보기 위해 손가락으로 힘을 주어봅니다만, 정말 단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웬만한 힘으론 부서지지.. 2012. 9. 7.
닭의 장풀 흔히 닭장 부근에서 볼 수 있고, 닭장 아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닭의 장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는 꽃잎의 모양이 닭 벼슬을 닮아서 이런 이름을 가진다고도 하네요. 예전에는 '달개비'라고 부르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1년생 풀인데, 꽃잎은 열을 내리는 해열 작용과 이뇨 작용을 하기도 한다네요. 그리고, 당뇨병에도 쓰인다는... 꽃잎이 파란색과 연보라색 두가지 종류가 있나 봅니다. 2012. 9.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