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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411

[용인] 와우정사 (가을, 2012년 10월) 용인시 해곡동에 위치한 '와우정사'를 봄에 이어 가을에도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봄에는 봄꽃들과 함께 싱그러움을 자랑했는데,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들이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커다른 불두상이 먼저 맞이합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외국인들이 조금 더 많아 보였다는... 올라가는 입구쪽입니다. 왼쪽편에는 부엉이상이 있고, 오른쪽에는 연못도 있습니다. 기와불사입니다. 소원을 적어서 기원하는... 연못 옆에 위치한 약수터입니다. 연못입니다. 가운데 동전을 던지기도 하는데, 가끔 돌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나 봅니다. 돌 던지지 말라는 문구도 있더군요. 부엉이상인데, 불교에서 부엉이가 무언가를 뜻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겠지요? 왼쪽에는 탑들이 주욱 줄지어 서 있고, 오른편에는.. 2012. 10. 28.
(성북동) 전통찻집 수연산방 - 상허 이태준 선생의 고택 (2012년 10월) 성북동은 정말 볼만한 곳이 여럿 있는 듯 합니다. 길상사, 간송미술관, 심우장을 들린데 이어, 마지막으로 편안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수연산방'으로 향했습니다. (성북 구립 미술관 옆에 있습니다) '수연산방'은 월북작가 상허 이태준 선생께서 1933년부터 1946년까지 머물며 집필 활동을 하셨던 곳이라고 하네요. 책을 잘 읽지 않는 저로서는 조금 생소하지만, ㅎㅎ "달밤", "돌다리", "황진이" 등을 지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성북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서울시 민속자료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태준 선생의 외종손녀분께서 전통찻집으로 운영하고 있다네요. 1933년에 지어진 개량한옥이라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면 좋다!~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ㅎㅎ 요즘같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더더욱 .. 2012. 10. 28.
[용인] 와우정사의 가을 풍경(단풍/담쟁이덩굴, 2012년 10월) 지난 봄에 이어 가을에도 와우정사(용인 소재)를 들러보았습니다. 오후 반차를 내고 평일에 움직여서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와우정사의 가을 풍경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진보다도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사진만 추려보았습니다. 멀리 단풍 구경을 가지 않더라도 동네 곳곳에도 울긋불긋 가을의 색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이곳 와우정사도 빨간색과 노란색이 잘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단풍나무와 감나무, 그리고 담쟁이덩굴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담쟁이덩굴은 성북동 방문시에도 도처에 빠알간 색상으로 변해 멋진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와우정사의 담쟁이덩굴도 너무나 이쁜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잠시 가을 풍경을 감상해보시지요~ ^^ 감나무의 감도 노랗게 잘 익어 눈.. 2012. 10. 26.
성북동 심우장 - 만해 한용운 선생의 유택 (2012년 10월) 성북동에는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유택인 '심우장'도 볼 수 있습니다. 간송미술관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걸어서 7~8분?) 왼쪽 산비탈로 올라가는 계단 골목이 나옵니다. '심우장'은 1933년에 한용운 선생님께서 북향집으로 지으셨다고 하는데, 남향에 터를 잡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하게 된다하여 이를 거부하고, 반대편 산비탈인 북향터를 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용운 선생님께서 돌아가신 후에도 외동따님께서 계속 사셨는데, 건너편에 일본 대사관저가 들어오자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고 이곳은 만해의 사상연구소로 사용하셨다고도 하네요. (성북동 일대에는 각 나라의 대사관저가 정말 많은 듯 합니다.) 그리고, 심우장(尋牛莊)이란 이름은 불교에서 나온 '자기의 본성인 소를 찾.. 2012. 10. 25.
달사진 - 상현2일후 (2012년 10월24일 19시) 이번주 월요일이 상현이었는데, 저녁에 구름이 제법 껴있어 상현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화요일 오후에는 하얀달이 잘 보였는데, 저녁에는 구름이 살짝 가려서 보지 못했습니다. 어제 수요일 저녁에는 하늘이 맑아서인지 달이 환하게 잘 보였습니다. 상현이 이틀 지난후 달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론 보름달보다는 상현과 보름달 사이의 시기에 있는 달이 이쁘고 괜찮은 듯 합니다. ㅎㅎ 보름달은 너무 밝아서 보기엔 좋지만, 사진으로 찍기엔 별로입니다만, 상현에서 보름달 사이의 달은 적당한 밝기와 괜찮은 분화구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눈으로 봐도 좋지만, 사진으로 봐도 맘에 듭니다. 이제 점점 날이 추워지고 있어, 달 사진 촬영하는 것도 조만간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제대로 된 상현을 다음달에는 꼭 찍어봐야겠.. 2012. 10. 25.
성북동 길상사 (2012년 10월) 지난 주말, 간송미술관을 관람하기 전에 일찍 도착한 틈을 타서 근처의 길상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는 원래 '대원각'이라는 요정이었다고 하네요. 그때의 사장님이셨던 김영한님이 1987년 법정스님께 대원각을 불도량으로 만들어주길 청하였고, 1995년 법정스님께서 받아들이셔서 사찰이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대법사'라는 이름이었다가 97년에 길상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연혁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절인 셈입니다. 그런데, 길상사를 보면서 너무나 신기했던 것이, 요정으로 사용했던 곳이 어쩜 이리도 사찰과 잘 들어맞는지였습니다. 일부 개조를 했다지만, 많은 부분은 대원각때의 모습을 유지를 했다고 해서요. 암튼, 조용한 주택가에 이런 멋진 사찰이 있으니 좋았습니다. ^^ 길상사로 올라가는 길입.. 2012. 10. 23.
간송미술관 2012년 가을전시 (명청시대 회화전) 후기 지난 봄에 이어 간송미술관의 가을전시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가을전시는 국내 유명화가들의 작품이 아니라, 추사 김정희 선생과 관련된 중국 명나라, 청나라 시대의 회화를 전시한 것입니다. 그래서 대중적이라기보다는 약간 전문적인 연구적 성향도 강하다고 합니다. 그때문일까요? 봄의 엄청났던 인파보다는 상당히 덜 몰린 듯 합니다. 아침 8시 약간 넘어 도착하여 우선 근처에 있는 길상사를 돌아보고 9시 20분경 간송미술관에 도착하였습니다. (길상사 포스팅은 간송 다음에.. ㅎㅎ) 의외로 줄이 길지 않아 들어가는 입구쪽에 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입장은 10시부터이지만, 9시 40분경부터 입장이 시작된 듯 합니다. 줄이 안쪽으로 이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중국 시대의 회화전이라 사람들이 대충 보는 줄 알았는데, .. 2012. 10. 21.
달사진 - 초승달 (상현 3일전, 2012년 10월19일 오후 6시경) 이번주의 달은 보기 좋은 초승달입니다. 초승달에 앉아 낚시를 하던 드림웍스사의 로고가 생각나게 하는 달입니다. 목요일 늦은 오후의 달도 하얀 초승달이 무척 이뻤습니다. 그때가 조금 더 얇고 이뻤는데, 운전중이어서 찍지를 못했습니다. (안타까웠다는~ ㅎㅎ) 어제(금요일) 늦은 오후에도 달이 조금 두꺼워지긴 했지만, 오후 6시경의 하얀달도 보기 좋았습니다. 해가 오후 6시 약간 전에 졌기때문에, 주변이 많이 어두워져 순식간에 하늘이 검게 변해버렸습니다. 물론, 달도 노랗게 변했구요~ 상현이 다음주 월요일(10월 22일)이라 3일전의 초승달입니다. 하지만, 반달이 아니기때문에 삼각대 없이 사진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차량의 유리창을 이용하여 나름 고정을 한다고는 했지만, 미세한 흔들림은 없앨수 없었습니다. 확실.. 2012. 10. 20.
[분당 정자] Fairport Convention (음악 바) 지난 주말, 재즈 소모임인 "스윙"의 회동이 있었습니다. 당초 음악감상회가 목적은 아니었고,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어느 음악 바를 가는 것이 모임의 목적이었습니다. 정자동 카페골목쪽이 아니라 분당 NHN 본사쪽인 스타파크 건물에 위치한 "Fairport Convention"입니다. 이 동네에 몇번 오면서 이름때문에 안을 기웃거리다가 LP가 잔뜩 꽂혀있는걸 보고는, 꼭 한번 와봐야지~ 하고 맘 먹었던 곳인데, 이렇게 모임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ㅎㅎ (근처에 사는 멤버가 강력 추천을 하여~~) 거리에서 안쪽을 봤을때는 그냥 카페인줄 알았습니다만, 커피나 음료 등을 파는 곳이 아니라 양주, 맥주 등을 파는 바(Bar)였습니다. 60년대말에 결성되어 지금까지도 영국 포크락의 대명사로 불리워지고 있는 그룹인 "F.. 2012. 10. 16.
달사진 - 그믐달 (합삭2.5일전, 2012년 10월13일 새벽 6시경) 그동안 달이 떠오르는 시간이 새벽이라 보기에 쉽지 않았던 그믐달을 드디어 보았습니다. 새벽 5시를 약간 넘어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났습니다. 눈을 비비며 베란다에서 하늘을 바라보니 그믐달이 구름들 사이로 살짝 보였습니다. 베란다에선 그믐달 각도가 맞추기 쉽지 않아 결국 삼각대를 들고 밖으로 나섰습니다. 점퍼를 하나 걸쳤는데도 아침 날씨는 쌀쌀하더군요. 가을 새벽/아침의 찬공기는 역시 매서웠습니다. (지금까지도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습니다. 으~ 추워요! ㅎㅎ) 5시 40분경부터 놀이터에 자리잡고 삼각대를 세워놓고 구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아침 6시를 약간 넘으면서 달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여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시는 분들과 앞산에 등산나가시는 분들이 쟤는 저기서 뭐하나? 이러셨을거라는.. .. 201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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