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반응형

공연, 영화, 기타 리뷰258

영화 "식객-김치전쟁" (2010) 허영만씨 원작 만화인 "식객"은 한번도 보지 못했고, 몇년전에 했던 드라마 "식객"만 보았었습니다. 이전에 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있는지 헷갈리지만.. ^^;; 암튼, 워낙 유명세가 있는 아이템이라 보게 되었습니다. 요리업계에서 나름 명성을 떨치고 있는 요리사 배장은역에는 김정은씨, 전국 방방곡곡을 트럭으로 돌아다니며 여전히 성찬식품을 운영하고 있는 성찬역에는 진구씨, 음식 잡지의 기자 진수역에는 왕지혜씨가 맡았습니다. 이외에 최종원씨, 이보희씨, 김영옥씨, 성지루씨, 추자현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처음에 추자현씨는 어? 누구지? 익숙한 얼굴인데? 라면서 갸우뚱하다가 거의 영화 마지막에 가서야 누군지 알았다는.. ^^;; 음식에 대한 영화답게 맛있는 요리들도 많이 등장하고, 김치 전쟁이라는 부제에 맞게 색다.. 2010. 1. 31.
영화 "하모니" (2010) 예고편을 상영할때 영화에 대해 파악한 것은 엄마와 아기가 교도소에서 함께 지내고, 노래를 통해 그들이 바깥 세상을 구경한다는 그런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게 전부인 줄 알았더라는... 엔딩 타이틀에 사용된 브아걸의 제아와 빅마마의 이영현이 부른 노래 '하모니'가 영화 개봉보다 먼저 알려져서 나름 관심은 있었지만, 솔직히 눈에 보이는 줄거리가 예상되어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예상대로 영화는 김윤진씨가 아이를 낳는 장면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수감생활중 낳은 아이는 18개월까지만 엄마와 함께 생활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여집니다. 스포일러가 아래에 있습니다. 영화 보실 분들은 건너 뛰시길.. ^^ 어디서나 있는 깐깐한 교도관 과장(장영남), 친절하고 착한 교도관 공나영(이다희)가.. 2010. 1. 29.
영화 "(500) Days Of Summer" (2009) 2009년 선댄스 영화제에 선보여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리고 바로 얼마전 (2010년 1월)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영화 "(500) Days Of Summer" 입니다. 안타깝게도 실제 수상은 영화 "행오버(The Hangover)"에게 돌아갔지만요... 처음 이 영화의 제목을 보고 500일 동안 지낸 여름날의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Summer가 여자 주인공 이름일 줄이야... ^^; 영화의 남녀 주인공은 각각 '조셉 고든-레빗'과 '조이 데샤넬'이 맡았습니다. 'Summer' 역을 한 조이 데샤넬은 Zooey Deschanel이라는 어려운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발음이 '조이 데셔넬', '조이 데샤넬', '조이 .. 2010. 1. 27.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비사발) 후기...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공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일명 "비사발"을 보고 왔습니다. 뮤지컬이라고 하지만, 대사는 전혀 없이 공연을 합니다. 그래서, 장르가 뮤지컬이 맞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대사가 없어서 공연 내용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있지 않을까 걱정은 했지만, 그리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아~ 물론, 대충은 무슨 내용인지를 보고 갔기에.. ^^; 큰 줄거리는 제목과 같습니다. 한 발레리나가 비보이를 사랑한 나머지, 발레를 버리고 비보이파로 들어간다는~ (넘 단순한가요? ㅋ) 이 공연은 독특합니다. 공연 시작전 한분이 나오셔서 공연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도 해줍니다. 핸드폰이 울리면 큰소리로 받으시라고... 사진을 맘대로 찍어서 홍보해달라고... 그리고, 끝나고 배우들과 사진도 맘대로.. 2010. 1. 25.
영화 "8인: 최후의 결사단(十月圍城)" (2009) 이 영화는 제목도 다양합니다. ^^ 우리나라 제목은 "8인: 최후의 결사단", 영어 제목은 "Bodyguards And Assassins", 중국 원제목은 "十月圍城".. 사실 어느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글로 된 제목은 정말 그럴싸하며, 어느 정도는 들어맞는 듯도 합니다만, 결사단이라고까지는.. ^^; 이 영화는 포스터와 예고편, 그리고 견자단으로 인해 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먼저 말하자면... 중국인을 위한 영화입니다. 청나라로부터 혁명을 통해 독립하기 위해 온몸을 희생하는 중국인들의 영화! 물론, 어느 나라건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고, 우리나라 또한 일본에게 강점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영화의 전반적 분위기.. 2010. 1. 22.
영화 "웨딩 드레스" (2009) 내가 만약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면,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런 고민은 영화나 드라마속에서 상당히 많이 다루어져온 것으로 압니다. 만약 나라면??? 많은 사람들이 남은 시간동안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막상 그런 일이 닥치면 생각한대로 실행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영화 "웨딩 드레스"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다룬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아쉬움과 함께 내가 저런 상황이라면? 하고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송윤아씨와 김향기양이 열연한 "웨딩 드레스"... 아빠를 먼저 잃고, 이제는 엄마마저 하늘나라로 떠나야 하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그런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저도 이런 상상조차 하기 싫은 상황을 떠올리며 혹시나 모를 그때.. 2010. 1. 19.
영화 "페어러브(Fair Love)" (2009) - Fallen / Walking through the dawn (김신일) 안성기씨와 이하나씨와 출연한 영화 "페어러브"를 보고 왔습니다. 어제 이하나씨가 부른 노래 'Fallen'을 듣고 나니, 극장에서 내려가기전에 꼭 영화를 보고 싶어져서 일요일 아침부터 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상영관이 많지 않는 와중에서도 집 근처 극장에서 상영해서 아주 다행이었답니다. 요즘 만화 영화도 제법 상영하는데도, 생각보다 극장에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페어러브"를 상영하는 관에는 수십명의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드신 부부들도 있고, 젊은 연인들도 있고... 언제나 그렇듯이 한참동안 광고를 한 다음 (CGV 광고 정말 많습니다. -.-)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친구딸과 연인이 되는 우리의 상식으로는 조금, 아니 많이 어색한 이야기지만, 그들의 사랑은 풋풋하고 순수했습니다. 나이 50이 넘도.. 2010. 1. 17.
어린이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 - 용산 전쟁기념관 문화극장 코코몽 녹색놀이터에서 뮤지컬을 보러 가기전, 놀이터 안에 위치한 스넥 코너에서 간단히 점심을 때웠습니다. 츄러스와 음료 (또는 아이스크림)로... 미리 햄버거나 김밥 등을 좀 사가지고 올껄, 비싸게 먹긴 했는데, 배는 그다지... ^^;;; 오른쪽 사진은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 포스터입니다. 후기들이 괜찮은 것 같아 신청했고, 모 사이트에서 조금 할인해주길래 보러 갔답니다. 문화 극장은 1층에 위치해 있고, 매표소는 바깥 2층에 있었습니다. 그걸 모르고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2층으로 올라오고 좀 왔다 갔다 했습니다. 표를 받고 보니, 좌석이 미리 지정되어 있더군요. 대부분의 경우는 선착순이었는데...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별로인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예매할때 좌석을 정하는 건 좋지만,.. 2010. 1. 3.
영화 "천국의 속삭임" (2006) 2006년에 만들어진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라, 상영관이 한두개밖에 없어서 관람하는데 많은 고민을 한 영화입니다. 이태리 영화계에서 제법 명성이 있다고 하는 음향감독 '미르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하고, 영화 줄거리가 따스해보여 보고 싶었던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은 "천국의 속삭임"이라는 말로 번역이 되어 있는데, 원제는 "Rosso Come Il Cielo"이며, 영문 제목 또한 "Red Like The Sky"입니다. 이태리어를 모르지만, Rosso가 붉은 색이라고 하며, Cielo가 하늘이라고 하네요. ^^; 원제를 그대로 직역한 것 보다는 "천국의 속삭임"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ㅎㅎ 9살이나 10살 정도로 보이는 동네 아이들과 뛰어놀던 아이 "미르코"는 사고로 시력을 잃게.. 2009. 12. 31.
2009년 한해동안 관람한 영화 티켓들... 처음 시작은 1월말이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본격적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한 이후 1년에 100편이 넘는 영화를 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네요.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영화 전문 블로거도 아니고, 단지 영화를 보는 것이 좋아서 그리된 것이랍니다. 그때문에 음악 포스팅이 다수였던 올초에 비해, 1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영화 포스팅이 더 자주 등장할 정도가 되어버렸답니다. ^^; 음악 취향이 특별히 장르를 가리지 않듯, 영화 취향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주 극단적인 장르만 아니면 즐겨보는 편입니다. 다만, 재미와 감동이 영화 관람의 주요 목적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나서 찝찝하다거나 급우울해질 우려가 있는 영화들은 삼가하는 편입니다. 두달씩 짝지어 월별로 구분해놓고 보니, 어느 달에 영화를 집중적으로 보았는.. 2009. 12. 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