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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258

"Jazz meets Seoul" 곽윤찬 트리오 공연 약 한달전쯤 소개해드렸던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씨의 재즈 트리오 공연을 우여곡절끝에 다녀왔습니다. 4월의 마지막날,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했으며, 공연 만족도는 최고였습니다. ^^ 곽윤찬씨는 원래 좋아하던 뮤지션이었고, 게스트로 출연한 분들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답니다. 피아노에 곽윤찬씨, 베이스에 허진호씨, 드럼에 필윤씨가 메인 트리오 멤버였고, 드문 드문 퍼커션이 들어갈때 조재범씨가 연주를 하였습니다. (아~ 허진호씨와 필윤씨의 연주 모습은 정말 연주에 빠져든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스스로 심취하여 연주하시던... ^^) 트리오가 3곡 연주를 하고 나서 (여기까진 곡목을 자세히 소개해주셔서 좋더군요. ㅋ 미국에서 재즈 뮤지션들이 18번으로 연주한다던 'Stella by starlight', 'In the.. 2010. 5. 2.
[재즈공연] 곽윤찬 트리오 : "Jazz meets Seoul" 4/30(금) 오후 8시, LG아트센터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씨의 재즈 공연이 4월 30일(금)에 있더군요. 오늘 아침 재즈 잡지에 실린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이런~ 3월까지 예매했으면 조기 예매 30% 할인 받는 것이었는데, 3일 늦게 알아서 할인도 못받았네요. -,- LG 아트센터에서 하는 재즈 공연치고는 가격도 비교적 착한 편입니다. VIP석이 8만원이긴 하나, VIP석은 가운데 쪽이라 앞자리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R석이 더 좋답니다. 아직 공연 소식이 많이 퍼지지 않았는지, R석의 맨 앞자리가 고스란히 좌석이 남아있더군요. 공연 당일이 평일(금요일)이라 회사 일때문에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 과감히 그냥 질렀습니다. ㅋㅋ 머~ 정 안되면 수수료 내고 포기하는거구요. -.- 곽윤찬씨의 앨범중 가장 좋아하는 3집 "Noom.. 2010. 4. 3.
영화 "그린존 (Green Zone)" (2010) 오랜만에 영화 관련 포스트를 올리는 듯 합니다. 부서를 옮긴 다음부터 정신적, 물리적 여유가 없다보니 영화를 보는 것도 뜸해지고 그렇네요. 혹 영화를 보더라도 포스팅할 여력이 없었구요. ^^; 지난번 마지막으로 보았던 "프롬 파리 위드 러브"도 결국 포스팅을 못하고 넘어갔네요. ㅎㅎ 간만에 저녁 시간에 짬을 내어 "그린존"을 보고 왔습니다. "셔터 아일랜드"와 둘중 뭘 볼까 고민하다가 일단 조금 덜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그린존"을 골랐습니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사건을 다룬 것이라 가벼운 주제는 아니나, 그래도 액션이 가미되어 덜 실망할 것 같아서였답니다. ^^; '본' 시리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아서 영화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를 가운데 두고, CIA와 정부 보안.. 2010. 4. 2.
(공연) 바비킴 콘서트 My Soul 후기 (고래의 꿈/You're my everything/사랑..그놈) 독특한 목소리로 쏘울 음악을 들려주는 바비킴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바비킴을 안 것은 그의 1집이 아니라 2집이었습니다. 처음엔 좀 어색한 그의 목소리였지만, 들을수록 묘하게 빠져들더라는.. ㅎㅎ 그의 노래를 좋아하긴 하지만, 특유의 바비킴 목소리 때문에 노래방에서 부르는 건 도저히 안되더군요. 나이가 어느새 30대 중반(75년생이라고 하네요)을 넘어섰지만, 깔끔한 외모(콧수염이 있긴 하지만서도.. ㅋㅋ)로 동안을 잘 유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양재역 근처에 있는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그의 콘서트~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콘서트장을 찾았습니다. 저보다도 훨씬 들어보이는 분들이 제법 계시더군요. ^^; 강약을 조절해가며 공연 순서에 많은 신경을 쓴 듯 보이며, 동영상을 적절히 활.. 2010. 3. 14.
영화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 (Invictus)" (2009) 지치지 않는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입니다. 거기에 모건 프리먼까지 가세하여 두 노장의 이름만으로도 벌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해지는... ^^ 예고편을 보면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럭비 월드컵 대회와 관계가 있어 사실 영화를 보기 이전에는 넬슨 만델라와 럭비가 무슨 관계인지 잘 몰랐습니다. 인권 운동의 대명사였던 그가 럭비를??? 영화는 백인들의 스포츠인 럭비를 통해 남아공이 직면했던 흑백 사회의 갈등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한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를 그린 것입니다. 백인들이 주도하던 남아공 럭비 대표팀 '스프링복스'을 남아공의 흑인 국민들은 무척 싫어하며 다른 나라와 경기를 하면 오히려 다른 나라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흑인인 넬슨 만델라.. 2010. 3. 7.
유발이의 소풍 (홍대 벨로주 카페 공연) 얼마전 소개해드렸던 나하비 밴드와 함께 홍대 근처 벨로주 카페에서 공연했던 유발이의 소풍이라는 밴드입니다. 작년에 결성되어 아직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듯한 신인 밴드인 듯 하며, 정규 멤버는 총 4명이라고 합니다.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피아노도 치고, 멜로디언도 연주하는 유발이라고 불리는 강유현씨, (말할때와 노래 부를때의 목소리 음색이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노래 부를때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함께 갔던 동행인중 한명이 유발이님의 목소리에 빠져들었습니다. ^^) 나이를 밝히기를 꺼리는 듯한 좀 연륜이 되어 보이시는(ㅋㅋ 죄송) 드러머이지만 멜로디언도 연주 잘하시는 이광혁씨, (쉐이커라고 하나요? 찰칵~ 찰칵~ 흔드는 모습도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앞을 잘 쳐다보지 않고 기타만 열심히 치던 다소 수.. 2010. 3. 4.
나하비 밴드 - 비가 내리면 (홍대 벨로주 카페 공연) 맨위 3장이 김나하비씨, 그 다음이 장선재씨와 성기송씨, 그 다음 검은 옷을 입은 여성 보컬은 이고은씨, 붉은 곳은 김양파씨~, 드럼 치는 최진씨의 모습을 담았었는데, 사진이 흔들려서 잘 나온 것이 없네요. ㅎㅎ 범생 스타일의 단정한 그의 모습을 봐야 하는데요.. 홍대 근처 벨로주 카페에서 나하비 밴드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40-50분 정도의 짧은 공연이었지만, 인상은 깊었습니다. 이름도 어려운 '나하비 밴드', 무슨 뜻인지 무척 궁금했는데, 피아노를 맡은 이의 이름이 '김나하비'라고.. -.- 하지만, 나하비씨가 이 밴드의 리더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10여년전 대학에서 같이 음악 활동을 했던 장선재(기타)씨와 최진(드럼)씨가 주축이 되어 2007년에 결성했다고 합니다. 어제 처음 이들을 보았는데, 멤.. 2010. 3. 1.
영화 "Away we go" (2009) 제법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입니다. 애인 사이인 한 커플이 곧 태어날 아이를 키우기 위해 괜찮은 친척이나 지인이 있는 곳을 찾아 이곳 저곳을 다닌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맹모삼천지교'와 비슷하지 않을런지...... 버트(존 크래신스키)와 베로나(마야 루돌프)는 아이를 낳기 전 버트의 부모님이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를 잘 돌봐주실 것이라 믿어서였죠. 하지만, 버트의 부모님은 평생 꿈이셨다던 네덜란드로 곧 이주하여 2년여를 보낼 것이라고 합니다. 손자가 태어나는데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냐고 말씀드려보지만, 부모님은 얼마나 기다렸던 것이냐면서 네덜란드행에 대해 확고함을 보이십니다. 이들은 결국 이곳 저곳의 지인이나 친척을 방문해보고 어디에 살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2010. 2. 27.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2009) 1편때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었습니다. 2편이 나온다는 소리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네티즌들의 평점이 좋지를 않더군요.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한번 보고 판단하자!! 는 생각에 보러 갔습니다. 결과는??? 흐~ 그냥 안봐도 좋았을껄... 이었습니다. 1편때는 나름 색다른 소재에 뭔가 끌리는 것이 있었는데, 이번 2편에는 폭력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것도 뭔가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아무 이유없는 폭력.. 거기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들! 주유소 종업원으로 고용된 4인방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주유소 털겠다고 나선 10대 4인방 (남자 셋, 여자 하나)는 대체 뭔지... -.- 거기에 명랑이 역을 맡은 이현지씨 캐릭터는 도통 왜 나왔는지 원... 그리고, 교도소를 탈.. 2010. 2. 9.
영화 "의형제" (2010) 사실 강동원씨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얼마전 영화 "전우치"를 보고 조금은 좋아졌었답니다. "전우치"가 의외로 많은 인기를 얻고, 곧바로 또 다시 "의형제"가 개봉된다고 해서 약간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 거기다가 송강호씨까지 나온다니~ 와우!! 그런데, 예고편을 보고서는 조금 실망이었답니다. 영화가 상당히 무겁게 느껴져서 지루하지 않을까...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답니다. 그래도 두사람을 믿고 한번 보자! 라고 결심을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ㅋㅋ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저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영화 "의형제"는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첫 출발은 무겁게 한밤에 내리는 빗소리로 시작했지만, 나름 화려한 액션도 있었고, 간간히 터지는 웃음 요소가 상당했습니다. 거기에 .. 201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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