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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258

동물원 콘서트 (충무로 포크록 축제) 8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달동안 명보아트홀 하람홀에서 충무로 포크록 축제가 열립니다. 이번이 1회로 첫 시작이며, 일자별로 포크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동물원, 여행스케치, 박강수, 박학기, 박승화, 강인봉, 풍경 등의 뮤지션들이 출동합니다. 9월 1일부터 5일까지 동물원이 첫 테이프를 끊었는데, 홍보가 많이 부족해서인지 관객들이 많이 모이지를 않는 듯 했습니다. 오늘(9/5, 일) 오후 3시 공연을 마지막으로 동물원 콘서트는 막을 내리고, 9/6(월)은 여행스케치의 조병석씨, 심신씨, 마술사 함현진씨의 3인 3색 토크쇼가 있다고 하네요. 기존 동물원 멤버중 지금까지 활동하는 이들은 박기영, 유준열, 배영길 세사람입니다. 안타깝게도 김창기씨가 오래전 그룹을 떠났지만, 이들 3인이 각기 개성.. 2010. 9. 5.
영화 "악마를 보았다" (2010) 그동안 영화를 몇편 보았지만, 어찌 어찌 감상평을 올리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올립니다. 상영전 관람 제한 이야기까지 나오며 잔인함에 대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 내용이야 뭐 말하지 않아도 이런 저런 영화 사이트에서 많이 아실것입니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애인을 처참하게 살해한 최민식에게 이병헌이 악마와 같은 복수를 한다! 이것입니다. 영화속에서 악마는 이병헌과 최민숙식 둘다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두사람의 잔인함이나 사고 방식이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생각은~ 대체 왜 이런 영화를 만들지?입니다. 둘다 인간의 탈을 쓰고 상상하지 못할 생각과 행동을 자행합니다. 애초에 최민식의 살인 행각이 잘못된 것이지만, 그에 복수.. 2010. 8. 27.
이은미 20주년 콘서트 - 소리 위를 걷다 (애인있어요, 죄인)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이은미씨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소리 위를 걷다"를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전 오래전~ 그녀의 초창기 음악만 알고 있어서, 그녀가 맨발의 디바로 불리우는지도 잘 몰랐었는데, 공연때 종종 신발을 벗고 노래를 한다고 하여 저렇게 불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1년이 넘게 전국 각 지역을 돌면서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안양에서의 공연이 51번째 도시 89번째 공연(?)이었다고 하더군요. 공연 장소가 안양아트센터였는데, 네비가 더위를 먹었는지 엉뚱한 곳으로 데려가는 바람에 한참을 헤매었습니다. ㅋ 하마터면 안산까지 갈뻔 했었다는~ 암튼, 이은미씨 콘서트는 소문대로 엄청난 파워와 재미를 동반하더군요. ^^ 거기다가 관객을 대하는 노련미까지 더해져 2.. 2010. 8. 22.
어린이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지난 일요일, 오랜만에 타남매와 함께 대학로로 진출했습니다. 그동안 어린이 뮤지컬은 몇번 보아왔지만, 이번에는 어린이 오페라였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뮤지컬이나 오페라나 비슷하게 느껴지긴 하겠지만, 약간 클래시컬한 음악도 들려주는게 좋을 듯 하고, 또 저도 아직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본 적이 없기에.. ㅋㅋ 그동안 오페라를 4-5편 정도 관람했었고, 오페라 관련 dvd도 10여편 소장하고 있지만, 작곡가인 로시니와 스타일이 맞지 않는지 그의 오페라는 한번도 본 적이 없고, cd 한장도 가지고 있지 않네요. ㅎㅎ 암튼, 어린이 오페라지만, 저도 궁금하기도 해서 타남매를 데리고 고고씽~ 일요일 오후 2시부터 공연 시작하지만, 점심도 먹어야 하니 12시 반 정도 대학로에 도착하였습니다. 점심으로 뭘 먹을 .. 2010. 8. 3.
영화 "청설" (2009) 영화 제목만 봐서는 무슨 뜻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청설"...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야기인 것은 N사의 영화홈을 보고 알았는데, 영화 줄거리가 그다지 알려준게 없어서 영화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거의 없었습니다. 영화 "청설"의 영어 제목은 "Hear me"이고 영화속의 많은 이야기가 수화로 이루어집니다. 이 영화는 절대로 영화 내용을 알고 보면 안됩니다. ㅋ 후반에 약간의 긴가 민가 하는 눈치는 보이지만, 어쨋거나 마지막에 멋진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서랍니다. 남자 주인공 티엔커 역할을 맡은 펑위옌은 순수하고 귀엽고 어리숙하고 착한 남자로 나옵니다. ㅋ 그의 표정이나 혼잣말, 그리고 행동으로 종종 웃게 됩니다. 그리고, 티엔커의 부모도 짬짬이 웃음을 던져줍니다. ㅎㅎ 마지막까지 이들 부모는 웃음을 선.. 2010. 7. 27.
영화 "이끼" (2010) "투캅스", "공공의적", "실미도" 등으로 유명한 강우석 감독님의 작품 "이끼"입니다. 영화 제목인 '이끼'의 의미는 영화 중간에 나옵니다. "이끼"는 인터넷에 연재되었다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예고편을 몇번 봤었는데, 영화 내용이 전혀 짐작되지를 않았습니다. 물론, 영화 포스터를 보았을때도 전혀... 뭔가 스릴러 물이라는 건 알겠지만요. 거기다가 이 영화의 상영시간이 무려 163분, 2시간 43분이라는 것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스릴러 물이라 스포일러는 거의(전혀? ㅋ) 넣지 않았습니다. 이런 영화는 아무래도 중간 이야기나 결말을 알면 안되길래.. 안심하고 아래를 보셔도 됩니다. ^^ 영화에 박해일씨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과 포스터에 노인과 동네 아저씨들이 째려보는 거만 알았던 타조.. 2010. 7. 18.
영화 "Eclipse(이클립스)" (2010) 기다리고 기다리던 Twilight 시리즈 3탄 "Eclipse(이클립스)"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개봉날인 어제 보려고 했지만, 자동차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위치 교환을 하는게 우선이어서 하루 늦게 봤습니다. ㅎ 주인공 3인방인 크리스틴 스튜어트(벨라 스완), 로버트 패틴슨(에드워드 컬렌), 테일러 로트너(제이콥 블랙)는 이제 너무나 익숙한 얼굴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다만, 제이콥이 훨씬 더 큰 덩치로 나오길 바랬는데, 생각보다 보통이어서 쬐금 실망을.. ^^; 책에서도 나오듯 상당한 전투씬이 기다리고 있고, 나름 이야기 전개 속도로 빠른 듯 하여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물론 그 이면에는 2편이었던 "New Moon(뉴문)"의 다소 힘빠지고 처진 구성에 대한 보상 기대심리도 작동하였구요. ㅎㅎ 이번 ".. 2010. 7. 9.
영화 "나잇 & 데이 (Knight & Day)" (2010)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평일 영화를 보았습니다. 계속되는 야근때문에 평일에 영화를 볼 정신이 아니었는데, 월드컵 때문에 잠시 짬이 생긴 듯 합니다. ㅋㅋ 요즘 뭐가 유명한지 뒤지던차에, 시간도 적절하고 평도 좋은 "나잇 & 데이"를 골랐습니다. 전성기에 비하면 조금 인기가 하락했지만, 탐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 주연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저의 관심을 끌만했습니다. 처음엔 이 두사람이 나오고, 영화 제목이 "나잇 & 데이"라 밤과 낮에 벌어지는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영화 줄거리를 읽어보니, 이건 완전한 액션 영화! 와우~ 한마디로 이 영화는 연기력이나 예술성을 볼 필요가 없은 킬링 타임용 코믹 액션물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즐겁게 즐기다고 오면 됩니다. 액션물이라 총싸움도 있고, 몸싸움도 .. 2010. 6. 24.
Pat Metheny 'Orchestrion' 공연 후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재즈 기타리스트 Pat Metheny의 "Orchestrion"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전 마지막 5일자에 봤습니다. 토요일... 회사 출근했다가 결혼식 들렀다가 다시 공연장으로.. 다소 바쁘게 이동을 했네요. 결혼식에서 조금 빨리 나와 LG아트센터에 도착하니 1시간 10분이나 남았더군요. ㅎㅎ 아직까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 로비도 한산합니다. 저 멀리 Pat Metheny 기념티셔츠, 모자, CD 등을 판매를 하고 있네요. 오래전 예매했던 표부터 찾았습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자리인 앞쪽 통로 자리입니다. 음향은 앞에서 조금 더 뒤로 간 가운데 쪽이 좋지만~ 가까이에서 뮤지션의 얼굴도 보고, 다리도 맘대로 뻗기 위해선 앞.. 2010. 6. 6.
어린이 뮤지컬 캣츠 (전쟁 기념관) 5월 2일 일요일... 아이들과 약속한 날들이라 아침부터 정신없었습니다. 전날 토요일, 업무차 이전 부서 사람을 만나서 업무를 얘기하느라 밤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와, 블로깅 조금 하다가 늦게 잠들었었답니다. 하지만, 에버랜드를 가야 하기에 아침 7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아침을 후딱 먹고, 양치질 하고 세수하고... 에버랜드로 고고~씽했습니다. (에버랜드는 별도 포스팅으로~ ㅎㅎ) 오전 11시 40분에 일주일전 보려 했다가 못본 뮤지컬 "어린이 캣츠"를 보러~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가까스로 시간에 맞춰 도착하여 대기중! 웬만한 어린이 뮤지컬은 다 재미있게 보았지만, 이번 뮤지컬은 무척 힘들게 보았습니다. 전날의 피로 + 오전 에버랜드행 피로가 겹쳐서 뮤지컬 공연하는 내내, 머리를 숙.. 201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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