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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258

영화 "고백 (Confessions)" (2010)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보고 우선 눈길이 끌렸고, 포스터 전면에 나온 마츠 다카코(Takako Matsu)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98년도 영화이지만 조금 늦게 봤던 영화 "4월 이야기""를 보고 팬이 되었고, 가수로서의 활동에 노래도 잠시 좋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2002년도에 발매된 첫번째 콘서트 DVD인 "Takako Matsu Concert Tour Vol.1 - Piece of Life - "에도 심취했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여기서 노래 부르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단아하고 깔끔했는데... ㅎ 일본 드라마를 구해서 보지 않기 때문에(컴퓨터로 영화나 동영상 보는거 싫어함, 집에 케이블 TV도 안나옴 ㅎㅎ) "4월 이야기" 이후로 그.. 2011. 4. 2.
영화 "히어애프터(Hereafter)" (2010년) 오랜만에 평일 저녁 영화를 볼 여유가 있어 무얼 볼까 뒤지다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히어애프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죽음을 보는 남자, 죽음을 겪은 여자, 죽음과 함께 하는 아이라는 3가지 문구가 있긴 했지만, 무슨 내용인지 언뜻 감이 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냥 어렴풋하게 느낌이 왔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을 믿었기에 선택을 했습니다. 오래전 그의 더티 해리 시리즈물을 좋아했었고, 그의 최근작들인 "체인질링(Changeling)" (2008년), "그랜토리노(Gran Torino)" (2008년), "인빅터스(Invictus)" (2009년)가 맘에 들었기에 이번 "히어애프터"도 별다른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히어애프터(Hereafter)", 별 생각없이 영화제목을 봤었는데, 의미가 내세, 다.. 2011. 3. 30.
한국 재즈 전람회 2011 - 이영경 트리오 지난 토요일 재즈 애호가 황덕호씨가 기획한 한국 재즈 전람회(Korean Jazz Exhibition) 2011을 다녀왔습니다. 3/18일 서영도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19일은 두번째 날 이영경 트리오! 피아노, 베이스, 드럼인 여느 재즈 트리오와는 다른 포맷으로 드럼 대신에 기타가 합류하여, 피아노에 이영경씨, 기타에 박윤우씨, 베이스에 정상이씨 3인으로 구성된 트리오는 기존 재즈와는 약간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이영경씨와 박윤우씨가 재즈로 돌아서기 이전 클래식 전공을 한 분들이라 그런지,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에는 클래식 기법이 많이 녹아있었습니다. 저녁 8시에 시작하여 두시간 가깝게 연주를 들려주었는데, 트리오 연주가 아닌 듀엣 연주때는 솔직히 잠깐씩 졸기도 했습니다. (그동안의 피로와.. 2011. 3. 21.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 루나" (2011)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리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를 보고 왔습니다. 2009년 11월에서 2010년까지 김지우씨, 이하늬씨, 제시카 3인 캐스팅으로 1차 공연이 있었고, 2010년 11월부터 2011년 3월 20일(오늘이 마지막 공연)까지 김지우씨, 바다, 루나 3인 캐스팅으로 2차 공연이 있었습니다. 1차에는 이하늬씨와 제시카의 공연을 보았는데, 이번에는 F(x)의 루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이 뮤지컬에 두루 두루 잘 맞는다는 김지우씨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시간대가 맞지 않아 루나 공연을 보게 되었네요. 그리고, 어제의 공연은 마지막 공연이라 50% 할인을 해서 비교적 착한 가격으로 봤답니다. ㅋㅋ 암튼!!! 1년만에 보는 "금발이 너무해"는 여전히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루나가 여주인공인 엘.. 2011. 3. 20.
영화 "월드 인베이젼(World Invasion: Battle LA)" (2011년) 얼마전부터 예고편으로 보아왔던 영화 "월드 인베이젼"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 제목과 포스터로 보면,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 것이라고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는 뭔가 기대하는 것만큼 보여주지를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예고편이 전부인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 라면서 차라리 예고편에서 별로 안보여주는게 낫다라고도 하더군요. 암튼, 영화 제목과 포스터만을 믿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을 위해, 영화 내용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보면서 느낀, 그리고 보고 난후의 느낌을 말하자면... 이 영화는 외계인 침공을 다룬 "인디펜던스 데이"와 비슷하려고 했지만, 화려한 그래픽으로 수놓은 SF 영화라기 보다는 도심에서의 시가전을 다룬 "블랙 호크 다운"이 차라리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1. 3. 11.
(공연 소개) 2011 황덕호와 함께하는 한국재즈 전람회 (이영경 트리오/김수열-최선배 퀸텟/이지영 트리오) 오랜 세월 재즈에 대한 열정과 해박한 지식으로 음악팬들의 친절한 재즈 안내자역할을 해왔던 평론가 황덕호, 그가 오는 봄, 한국 재즈의 최정상급 뮤지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문화일보홀에서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는 ‘황덕호와 함께하는 한국재즈 전람회’ 를 개최하기 위해서다. 일단 라인업은 자타공인 한국 재즈를 이끌어가는 현 동력, 장본인들이며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있다. 황덕호의 해설과 함께 듣는 국내 정상급 재즈뮤지션들의 단독 콘서트는 재즈를 듣는 즐거움은 더욱 크게, 자유로운 상상과 곡 해석은 더욱 넓고 자유롭게 열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2011. 3. 10.
영화 "랭고"(Rango) (2011년) 지난주부터 극장에서 열심히 예고편을 방영하던 실사 애니메이션 "랭고"를 보고 왔습니다. 조니 뎁이 주인공인 카멜레온의 목소리 연기와 또 이모션 캡처를 했다고 광고를 하더군요. 이모션 캡처라는 말이 좀 애매하긴 했지만, 암튼~ 조니 뎁이라니깐~ ㅎㅎ 그리고, 타남매도 예고편을 보고 재미있겠다며 영화를 보고 싶다고 했고, 예고편만으로는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몰라도 그냥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전체 관람가이지만, 초등학생이 볼만한 영화는 아닌 듯 합니다. 초등학생이 보기에 조금 민망한 모습도 나오고, 영화 내용이 상당히 어려운 편입니다. 간혹 깔깔대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단순히 주인공 랭고가 보여주는 몸개그같은 장면들 때문이었습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난해합니다. 쉴새없이 혼자 떠드는 주인공 랭고.. 2011. 3. 7.
영화 "언노운(Unknown)" (2011년) 2008년 영화 "테이큰(Taken)"에서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호쾌한 액션을 선보였던 리암 니슨(Liam Neeson)이 주연한 영화 "언노운(Unknown)"을 보고 왔습니다. "테이큰"보다는 액션감이 떨어진다는 평들이 좀 보여서 망설였지만, 그래도 리암 니슨을 믿고 관람하였습니다. 액션의 강도는 조금 약하지만, 영화의 구성은 그래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영화 제목처럼 심리적으로 "내가 누구인가"라는 쪽으로 몰고가다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테러와 관련된 사건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아주 완벽한 시나리오라고는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탄탄한 구성으로 보입니다. 영화 내용을 모르고 가신다면, 그래도 만족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 감독은 하우메 콜렛 세라(Jaume Collet-Serra.. 2011. 2. 26.
Eagles 내한공연, 가장 비싼 FR석 전석 매진, 그리고 FR석 1매 취소 예정? 3월 15일 오후 8시로 예정되어 있는 Eagles 내한공연의 예매 현황을 보면, 가장 비싼 좌석인 FR석(33만원)은 전석 매진된 상태입니다. 예매가 YES24(엠넷 예매도 YES24와 연결)와 인터파크 두곳에서 진행되는데, 양쪽 사이트 모두 FR석은 전석 매진입니다. SR석과 FR석의 가격 차이는 5만5천원인데, 30만원의 티켓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이 정도 가격 차이는 크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가격 차이로 인한 좌석의 위치는 상당히 납니다. SR석은 위쪽 그림에서 둥그런 부분의 06번에서 12번인 것으로 압니다. 가장 저렴한 9만9천원의 B석은 가장 뒤쪽의 양 사이드입니다. 왼쪽은 43번부터 시계방향으로, 오른쪽은 28번부터 시계반대방향입니다. 가장 뒷쪽에 위치한 S석과의 차이는 바라보.. 2011. 2. 8.
(공연 소개)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 인씨엠 오페라단 (2011년 2월 10일 ~ 13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푸치니(Giacomo Puccini)의 대표 오페라중 하나인 "라보엠"의 공연이 다음주에 있더군요. 인씨엠 오페라단에서 기획한 것으로 2월 10일에서 13일까지 나흘간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연초에 오페라의 기운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참조하시길~~ ^^  "라보엠"의 경우는 11년전 한번 봤었고, 약 3년전 보려고 했다가 당일 예술의 전당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못보고, 2달후쯤 열린 '라보엠 콘체르탄테'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 보게 된다면 11년만에 "라보엠"을 보게 되는 것이네요. 오페라 "라보엠" 및 기타 설명에 대해서는 공연 관련 소개 포스터가 훨씬 더 자세하게 나오니, 아래 '라보엠 공연설명 보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 참, 이번 공연에는 그동.. 201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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