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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258

[연극] 그남자 그여자 (윤당아트홀, 2012년 11월) 아는 동생이랑 오랜만에 연극을 보았습니다. '그남자그 여자'라는 제목인데, 두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코믹하고 감동스럽게 그린 연극이었습니다. 도산공원 옆에 위치한 윤당아트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이곳뿐만 아니라 대학로에서도 공연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윤당아트홀은 공연 관람시 주차비 3천원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상당히 저렴~) 원래 티켓 가격은 인당 3만원이지만, 이런 저런 항목으로 보통 30~50%는 할인이 됩니다. (가격 거품??? ㅋㅋ) 암튼, 연극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고 볼만했습니다. 유명한 연극배우들이 나오지 않아도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는 역시 재미와 감동인 듯 합니다. 배우분들의 연기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이별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시던 여배우분... (두번씩이나) 순간적으로 감.. 2012. 11. 24.
뮤지컬 영화 "Rock Of Ages"의 카메오들~ (Nuno Bettencourt, Sebastian Bach, Kevin Cronin, Debbie Gibson) 탐 크루즈가 락의 영웅으로 나온 뮤지컬 영화 "Rock Of Ages"(락오브에이지)를 두번이나 보고 왔습니다. 처음엔 80년대 락 음악들이 가득 나와 너무나 기쁘게 보고 돌아왔었고, 두번째는 제가 영화를 보면서 놓쳤던 음악과 카메오(Cameo)들을 다시 보러 갔었습니다. Guns N' Roses의 'Paradise city'를 시작으로 제법 많은 락 넘버들이 나왔습니다. 아래가 원곡이 그대로 나왔거나, 영화상에서 불려진 노래들 리스트입니다. 제가 모르는 노래 몇개는 패스~ ㅎㅎ Guns N' Roses - Paradise city Night Rangers - Sister Christian Twisted Sisters - I wanna rock / We're not gonna take it David L.. 2012. 8. 14.
[공연후기] 신촌블루스 (2012년 7월7일, 신촌 아트레온), 엄인호씨 with 권인하씨/적우씨 제가 한때 너무나 좋아했던 신촌블루스의 공연을 처음으로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길 막히고 주차장 사정이 그닥 좋지 않은 신촌에서 하는지라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이번이 아니면 또 언제? 라는 생각으로 공연 관람을 하였습니다. ㅎㅎ 신촌전철역에서 이대전철역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아트레온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예전 신영극장 건물이라고 하네요. 기억이 가물합니다. 흐~ 2층에는 영화관이 있고, 1층에 공연장인 무빙온이 있었습니다. 깜짝 놀랐던 것은, 예매표를 찾고 대기하는 장소에 중장년층들이 가득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이제 중년층에 접어든 상태이지만 (흙~ 슬프지만 인정해야 한다는~), 저보다 연배가 많아 보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역시 신촌블루스가 오래된 그룹이긴 한가 봅니다. 흐~ 공연장.. 2012. 7. 8.
[공연후기] 차이콥스키 레볼루션 (2012 Ditto Festival) - 정민/조진주/임동혁 (2012년 6월 30일 세종문화회관) 2012년 디토 페스티벌중에 '차이콥스키 레볼루션'이라는 주제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다른 디토 공연이 몇개 더 있었지만, 유독 이 공연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제가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바이올린 협주곡을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어서입니다. 바로 어제(6월 30일) 저녁 7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차이콥스키 레볼루션'이 열렸는데, 아래 포스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총 3곡이 연주되었습니다. 1.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2.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린 조진주,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3.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피아노 임동혁, 지휘 정민, 디토 오케스트라) 위 3가지 연주 모두 지휘에는 정민씨가 담당했는데, 정명훈씨의 아들.. 2012. 7. 1.
[공연후기] 소울 에스프레소 (Soul Espresso)의 KT 올레스퀘어 공연(2012년 6월16일) 지난 토요일, 처음으로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문고 옆 KT 올레스퀘어 톡(talk) 콘서트 공연을 가보았습니다. 매 주말마다 천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1시간여동안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주말마다 다른 팀들이 나오는 듯 한데, 암튼~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하였습니다. 이곳은 좌석이 특이하게도 양옆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무대가 반원으로 되어있다면, 무대 가운데 정면으로는 좌석이 없습니다. 그쪽은 출입문! 양 옆으로 무대가 되어있고, 앞에서 뒤로 가는 좌석의 기울기가 제법 됩니다. 그리고, 공연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무대 뒤쪽에서도 잘 보일 듯 합니다. 물론, 너무 가장자리로 가면, 옆모습만 보이겠지만요. ㅎㅎ 제가 갔던 날은 소울 에스프레소(Soul Espresso)라는 재즈 그룹의 공연이.. 2012. 6. 20.
[공연후기] 이무지치 내한공연(창단 60주년 기념) - 예술의전당(2012년 6월 15일) 비발디의 사계 연주로 유명한 이무지치의 창단 60주년 기념 내한공연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이무지치의 내한공연이 종종 있었는데도 한번도 못가봤었습니다만, 마침 이번에 한달전부터 사계를 연주자별로 돌아가며 듣고 있었던터라, 이무지치의 연주를 직접 들어보고 싶어져서 가게 되었습니다. 조금 늦게 예매를 한터라 2층 사이드 앞자리였지만, 무대를 보는데는 괜찮았습니다. 우선, 이무지치에 대한 짤막한 소개부터... 1952년 로마에서 창단하였으며,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콘트라베이스 1명, 쳄발로 1명으로 총 12명 구성된 현악합주단이며, 악단 이름인 '이무지치(I Musici)'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Musicians.. 2012. 6. 16.
[공연후기] 오페라 토스카(푸치니)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2/5/26) 작년(2011년) 4월에 오페라 '토스카'를 본 이후, 1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오페라도 많지만, 유독 푸치니(Puccini)의 오페라만 계속 보게 되네요. 라보엠 3번, 토스타 2번입니다. 모짜르트의 '마술피리'나 바그너 오페라도 한번 보고 싶은데, 기회가 닿지를 않네요. 오전에 성북동 간송미술관을 보고 온날이라, 이날은 거의 하루종일 문화생활을 한 셈이 되었습니다. 오전엔 미술, 저녁엔 음악~ 2012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5/25~5/27, 3일동안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토스카 공연이 열렸습니다. 예술의 전당 근처에 위치한 '아쿠아 아트 브릿지'에서 물이 내려오는 모습도 오랜만에 봤습니다. 피가로의 결혼, 호프만의 이야기, 토스카, 라 트라비아타, 창작오페라 갈라까지.. 2012. 6. 2.
얌모얌모 콘서트 (폭소 클래식) 일주일전인 지난 일요일(5/20)에 다녀온 포스팅입니다. 타남매와 대학로에 폭소 클래식 '얌모얌모'를 보고 왔습니다. '얌모얌모'는 이태리어로 '가자 가자'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공연전 브런치 먹었던 포스팅은 이미 했습니다. ㅋㅋ) 다른 곳에서 할지는 모르겠지만, 대학로 르메이에르 소극장에서의 공연은 이날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입장하기전 좌석에 잠깐 문제가 있었지만, 관계자분의 친절한 응대로 좋게 해결되었습니다. 이 공연의 특징은, 공연 도중 전화를 받아도 되고, 아이들이 좋다고 소리를 질러도 되고, 또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마음대로 찍으라고 한 것입니다. 그 덕분에 공연 사진을 원없이 찍었다죠? ㅋㅋ 공연 시작하기전 무대의 모습입니다. 공연 시작전 이분이 나오셔서 몇가지 주의사항을 전달합니다. 핸드폰 끄.. 2012. 5. 27.
(영화) 멋진 악몽 (ステキな金縛り, 2011) 지난주 내내 보려고 두번씩이나 예매를 했다가 계속 취소를 하게 되었던 영화 "멋진 악몽"을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원제는 "ステキな金縛り"인데, '金縛り'이 실제로는 가위눌리는 것이라고 하네요. 사람들의 반응도 좋았고, 무엇보다 소재가 특이했습니다. 유령이 재판의 증인으로 나선다는 사실만으로도 제 관심을 끌기엔 충분했습니다. 거기에 러닝타임이 무려 141분이나 됩니다. 이 기나긴 시간동안 유령 증인에 대해 어떤 식으로 영화를 이끌어 갈 것인지가 궁금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이 영화는 너무나도 제 취향이었습니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 들어있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유령때문에 벌어지는 계속되는 웃음 (억지 웃음이 아닙니다~ ㅎ)과, 역시나 유령 때문에 느끼게 되는 감동까지.. 이 영화가 눈물로 질질짜는 최루.. 2012. 5. 1.
뮤지컬 "닥터지바고" 후기 (잠실 샤롯데 씨어터) 우연찮게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닥터 지바고'를 보러 갔습니다. 지바고역에 조승우씨와 홍광호씨가 출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전 홍광호씨 출연본을 보게 되었습니다. 홍광호씨는 타조의 어머니와 이모님께서 열렬한 팬이시랍니다. ㅋㅋ 샤롯데 씨어터 벽에 붙은 큰 공연 포스터입니다. 원래 오늘의 출연진 사진을 찍어왔어야 했는데, 못찍었네요. 닥터 지바고 : 홍광호 라라 : 김지우 남녀 주인공은 위와 같습니다. 전 뮤지컬을 보면서도 라라 역할을 대체 누가 하는 걸까? 무척 궁금했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고 김지우씨라는 사실에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탈렌트 출신으로 뮤지컬 몇편에 등장하여 연기와 노래를 잘한다고 평을 받았지만, 이번 '닥터 지바고'는 거의 클래시컬한 분위기의 장중한 뮤지컬이어.. 201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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