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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여행,볼만한곳172

성북동 최순우 옛집 (2012년 봄 방문)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지내시고,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으로 유명하신 혜곡 최순우 선생의 자택이었던, 지금은 문화유산이 된 '최순우 옛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처음 알았던 사실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최순우 선생의 전집에서 좋은 글들만 추려내서 만든 단행본이었다는 것이네요. ^^; 최순우 선생께서는 1984년에 작고하셨고, 이 책은 그의 사후 10년인 1994년에 초판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해 무지몽매했던 저도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간송미술관'을 보러온 사람들중에서는 근처에 있는 '최순우 옛집'을 한번씩 들린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간송미술관' 앞에 '최순우 옛집'을 알리는 배너도 서 .. 2012. 5. 30.
성북동 간송미술관 - 진경시대 회화대전 (2012년 봄) 간송 전현필 선생께서 뜻을 가지고 모은 조선시대 유명화가들의 그림이 전시된 간송미술관의 올해 2012년 봄 개장이 어제 일요일을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매년 5월과 10월 각 보름 정도씩만 일반인 대상으로 개장하여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윤복, 김홍도, 정선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화가들의 그림을 비롯하여 상당한 작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진경시대 그림들을 주제로 문을 열었다구요. 매번 개장을 할때마다 다른 그림들이 전시가 된다고 합니다. 기대를 했었던 신윤복의 '미인도'는 작년에 전시가 되어 당분간 전시가 되기 어렵다고도 하더라구요. -.- 암튼,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어 방문한 간송미술관! 책에서만 보던 그림들을 직접 보게되어 감동적이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1년에 딱 .. 2012. 5. 28.
[용인] 와우정사 방문기 두번째 (2/2) 와우정사 방문기 이어갑니다~ ㅎㅎ '열반전'으로 표기된 팻말을 따라 계단을 올라갑니다. 계단 끝에는 이렇게 무섭게 생긴 조각상이 두명이나 서 있습니다. (나한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참고로 '나한(羅漢)'은 일체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중생의 공양에 응할 만한 자격을 지닌 불교의 성자 또는 불교의 수행을 완성하고, 사람들로부터 공양과 존경을 받을 값어치가 있는 성자라고 N사 지식백과 사전에 나와 있더군요. 첨 알았습니다. ^^; 계단 끝을 올라서면 앞쪽에 이런 입구가 보입니다. 바로 여기에 누워계신 부처님께서 계십니다. 이 와불상이 인도네시아에서 가져온 통 향나무로 만든 세계 최대의 나무 부처상이라고 합니다. 길이가 12m라고 하는데 사진으로 보면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지요? 계단 위에서 아래쪽을 바라본 .. 2012. 5. 3.
[용인] 와우정사 방문기 첫번째 (1/2) 4월의 마지막 토요일! 정말 오랜만에 혼자 근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시험이 끝난 첫 주말이라, 타남매가 모두 자신들만의 일정이 있었던터라, 비교적 자유롭게 주말 낮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회사도 땡땡이~ ㅎㅎ)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동안 몇번 가보았지만, 타남매와 함께 가느라 구석 구석 잘 살펴보지 못한 "와우정사"를 택했습니다. 집에서 차로 50여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 부담도 없었습니다. ^^ 와우정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부처님 얼굴상입니다. 정말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부처님 두상이지요. 연못을 지긋히 내려다보며 계십니다. 줌을 이용하여 조금 더 가까이 가봅니다. 연못 중간에는 새모양의 조각상이 있네요.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저렇게 한마리 가져다놓으니 보긴 좋았습니다. 연못.. 2012. 5. 1.
[논산] 딸기체험 '유영농원' + '지당자연사박물관(지당만물박물관)' 4월의 마지막 일요일, 회사 같은 팀 사람들 두가족이랑 딸기체험을 하러 갔습니다. 작년에는 4월 중순경 갔었는데, 올해는 아이들 시험 일정 때문에 일주일 정도 늦어진 4월말이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논산에 있는 '유영농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딸기가 바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올라와 위쪽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흙이 묻지 않아서 좋고, 딸기를 따기 위해 허리를 많이 구부리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전 많이 불편했지만요~ ㅎㅎ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여 조금 지체하다보니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도착하였습니다. 당초, 다른 가족이랑 오전 10시에 보기로 했었는데 말이죠 ^^; 단체 손님들이 와서 그런지 주차장에는 차량이 가득~ 세울 곳이 없어서 일렬 주차로 대충 해놓았었습.. 2012. 4. 30.
성대앞 일월저수지 야경 수원 성균관대 근처에 '일월저수지'라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 일월저수지에 비친 성균관대의 야경은 정말 멋집니다. 반영이 흔들리지않고 그대로라는... 삼각대와 디카가 아니라 폰카라서 화질이 조금 어설프게 나왔습니다. 조만간 제대로 장비를 갖추고 다시 한번 야경을 찍어보고 싶네요. 따스한 봄날은 화사한 꽃들도 좋지만, 야경 촬영하기에도 좋은 날인 듯 합니다. 2012. 4. 20.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지난 3/24(토) 안동 하회마을을 구경하고 오후 4시20분쯤 병산서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당초 오후 4시에 해설사분을 예약해두었었는데, 조금 늦을 것 같아서 전화로 20분 정도 양해의 말씀을 드린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병산서원을 들어오는 진입도로는 약간의 비포장 도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관람객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량에 석대 정도... 주차장에서 나오면 아래와 같은 이정표를 만납니다. 왼쪽으로 가면 병산서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양쪽으로 나무들도 늘어서있고, 여름 정도에 오면 울창해서 좋을 듯 합니다. 이 나무가 배롱나무입니다. 서원 뒷편에 큰 보호수가 하나 있습니다. 꽃은 여름에 붉은색과 흰색으로 핀다고 하는데, 나무 껍질이 없어 매끈하여 청렴결.. 2012. 4. 3.
[안동] 하회마을 고택단지, 삼신당 신목, 부용대 별신굿탈놀이 공연장에서 나오다가 이정표에서 다시 한번 찍었습니다. ㅋ 앞선 사람들이 찍은대로 저희도 글자를 다 보이게 하고 양옆에 서서~ 바람이 너무 불어 걷기도 힘들었습니다. 타남매는 모자를 눌러쓰면서도 인상을 찡그리며 걷고 있습니다. ㅋㅋ 마을에 들어서기전에 장승을 만들어놓은 곳이 있네요. 이곳에서 사진 한장씩 다들 찰칵! 저기 보이는 곳이 마을 안내판입니다. 이곳에 해설사분이 계셔서 마을에 대한 짤막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저 안내판 앞에는 바람이 안불어 다들 저쪽으로 서둘러 갔다는~ ㅎㅎ 마을 안내도입니다. 실제로 다 둘러보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가운데길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빠집니다. 그리고 7번 삼신당 신목을 들리고, 8번, 12번, 11번을 거쳐 13번 민속놀이마당으로 나왔습니.. 2012. 3. 31.
[안동] 하회마을 별신굿 탈놀이 지난 토요일 (이제 일주일 지났네요. ㅎㅎ) 안동 헛제사밥을 점심으로 먹고, 월영교를 구경한 다음, 하회마을로 들어왔습니다. (월영교에서 하회마을까지 20분 이상은 걸리더군요) 쌀쌀한 날씨였지만, 주말이어서 주차장에는 차들이 가득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물레방아가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좋은 놀이터였습니다. 첨에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위쪽에 팻말이 붙어있더군요. 들어가지 말라고~ ㅋㅋ (죄송합니다. 담번에는 안들어가겠습니다) 호박엿입니다. 안동에도 유명한지 곳곳에서 엿을 팔더군요. 한봉에 2천원인데, 부드러운 편이라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ㅎㅎ 하회마을 입구에 있는 장터입니다. 식당과 기념품점이 같이 있습니다. 장터를 지나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오른쪽이 매표소 건물! 어른 2천원, 초등학생 700.. 2012. 3. 31.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덕수궁) 덕수궁 앞에서는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하루 3차례씩 왕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됩니다.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 덕수궁 앞에 서서 수문장으로 근무중이신 분들의 교대 행사입니다. 덕수궁을 둘러보고 나온 다음 오후 2시까지 시간이 약간 있어서 옆에 있던 던킨에 들어가 잠시 군것질을 하고 나왔습니다. ㅋ 아직 시작전인데, 그 전에 미리 울타리를 칩니다. 저기 왼쪽에 빨간 줄 보이시죠? 바로 이 분들이 수문장이십니다. 안쪽에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덕수궁 정문 왼쪽편에서 들어옵니다. 생각보다 교대의식을 수행하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전 기껏해야 10여명이서 교대하시는 줄 알았는데... 음악을 연주하는 분들까지...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먼저 들어온 창을 든 분들은 덕수궁 안쪽으로 들.. 201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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