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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258

영화 "마더" (2009) 지난 주말 100만의 관객을 모았다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김혜자씨가 혼신의 연기를 다한 것이라 칸 영화제에서도 화제가 되었다던 영화 "마더"~ 발음상 "마더"와 "머더"의 이중적, 중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영화 제목에 걸맞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극장에서 예고편으로 워낙 많이 봐서 너무나 익숙한 상태였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가슴을 졸이고 두근 두근해지면서 긴장감이 엄습해왔습니다. 실제로 영화가 다 끝나고 돌이켜보면 영화 "마더"에서는 잔혹한 장면이 중간에 남학생 두명을 심문하는 장면과 후반 한 장면(영화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말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심리적으로 긴장감, 공포감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의 눈을 감게 만듭니다. 골프채 들고 나올때... 집에서 도준.. 2009. 6. 3.
마드리 실내악단 정기 연주회(미니멀리즘, 바로크, Red Violin) 관람~ (5/28, 영산아트홀) 팀원중 한명의 어머니께서 '마드리 실내악단'에 계셔서 정기 연주회에 초대받아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마드리 실내악단'은 이번에 이름을 처음 들어봤지만, 1983년 창단되어 25년이 넘게 활동하고 있는 뿌리깊은 실내악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악단의 멤버는 여성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혹시 이 악단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홈피에 가시면 소개글이 있습니다. ^^ (링크 : http://perform.kcaf.or.kr/madri/about.asp) 어제는 '미니멀리즘', '바로크', '레드 바이올린' 세가지 주제로 연주를 하였습니다. 악장인 김화림씨께서 공연 시작전 음악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해주셔서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 첫번째 주제인 미니멀리즘은 현.. 2009. 5. 29.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Terminator Salvation)" (2009) 지난주 목요일 개봉하여 목/금/토/일 개봉한지 나흘만에 관객 160만명을 불러모았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처음엔 네티즌들의 평으로 볼때, 생각보다는 좋지 않아 영화가 혹 재미없지나 않을까라는 고민은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터미네이터"인데, 볼거리라도 있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엄청난 수의 관객몰이를 한 것을 보고는 재미있기는 한 모양이다~ 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ㅎㅎ 전 영화 제목이 "터미네이터4"인 줄 알았습니다만, 실제로는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이며, 원제로는 "Terminator Salvation"이더라구요. ㅋㅋ 이전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내용이 그다지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존 코너와 엄마인 사라, 존 코너를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터미네이터가 왔다는 정도만 어렴.. 2009. 5. 26.
영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DMC)" (2008) 이 영화는 극장에서 예고편 한두번 보았을때는 그다지 끌리지 않았습니다. 웬 유치한 애들 영화가 나왔나보다.. 라고만.. 하지만, 영화의 줄거리를 알고 나서는 흥미가 급상승했습니다. 주인공 '네기시'(Kenichi Matsuyama)는 사랑 노래를 부르는 팝 뮤지션이 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데쓰 메탈 밴드의 리더가 되었고, 좋아하는 여자 친구 '아이카와'(Rosa Kato)때문에 그 사실을 숨기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이야기... 줄거리를 알고 나서도 내용은 물론 유치하지만(^^;), 데쓰 메탈을 한때 잠시나마 들었다는 이유로 음악도 듣고 싶었고, 이런 장르를 소재로 대체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네기시'는 영화 "데쓰 노트" 시리즈에서 열연한 마츠.. 2009. 5. 23.
영화 "천사와 악마" (2009) "다빈치 코드"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댄 브라운의 소설 "천사와 악마"를 영화한 것입니다. 엉화화는 "다빈치 코드"가 먼저 되었지만, 실제 소설 출간은 "천사와 악마"가 먼저 라고 합니다. "다빈치 코드" 소설이 한창 유행할때 "천사와 악마" 소설도 읽었지만, 지금 소설 속 내용중 기억나는 것은 거의 없네요. ㅋ 그러다보니, 영화를 보면서도 원작과 비슷한건지 많이 달라진건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반전이 원작에도 있는 것인지, 특히 헬기를 타고 올라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건 웬지 어색해보입니다만... ㅋ 주말에 "천사와 악마" 소설을 다시 한번 복습해야겠습니다. ^^ 영화 "다빈치 코드"는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아서 실망할까봐 아예 보지도 않았었답니다. 하지만, 이번 "천사와 .. 2009. 5. 22.
영화 "싸이보그 그녀" (2008) 영화 "싸이보그 그녀"는 극장에서 예고편으로 본 기억이 없는 듯 합니다. 제가 놓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러 간 것은 이웃 블로거들의 영향이 큽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곽재용 감독의 기존 영화를 그대로 답습한 것이다. "엽기적인 그녀"의 재판이다. 라고 비판을 많이 했지만, 아이디어가 제법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미래에서 누군가 와서 현실과 섞여 사는 것도 신선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자신을 지켜주는 싸이보그 여친으로 등장한 것은 최소한 제게는 멋진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물론, 출연한 일본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이쁜 것도 조금 영향은 있지만, 여배우가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영화를 보러갈 나이는 이미 지난 상태라.. ㅋㅋ 곽재용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는 많은 분들이 .. 2009. 5. 20.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2008)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제목부터 독특한 이 영화의 예고편을 서너번 본 것 같습니다. 김태우씨와 고현정씨의 대화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제목과 같은 대사가 나온 것을 보고는, 잘 알기 위해서 이 영화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두시간 약간 넘는 상영시간동안 영화를 보면서도 뭔가 아리송 했습니다만,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도 이 영화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겠네요. ^^; 홍상수 감독이 만든 영화중에서 제가 본 것은 데뷔작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오! 수정"이었습니다. 우연히 극장에서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뭔가 재미는 있는 듯 하지만, 도통 뭘 말하고자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던... 그 뒤로 고 이은주씨 때문에 "오! 수.. 2009. 5. 19.
영화 "김씨 표류기" (2009) 몇번의 예고편에서 제게 좋은 인상을 남겼던 영화 "김씨 표류기"를 보고 왔습니다. 흥행이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째 개봉하는 날 봐야 할 듯한 느낌이 들어 9시 반까지 야근을 하고 밤 10시가 넘는 시간에 극장엘... 근데, 좀 피곤하기도 했던지라 졸리긴 했습니다. ㅎㅎ "김씨 표류기"... 예고편을 봐도 알다시피 한강 여의도 근처에 있는 밤섬에 김씨라는 성을 가진 남자가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밤섬이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라고는 하나, 정말 그곳에 들어가면 못나오는지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너 한번 들어가서 나와봣!! 하시는 분은 설마? ^^;;;) 여기서부턴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는 대체적으로 코믹한 장면도 제법 나오고, 우선 아이디어 자체가 독특해서 좋았.. 2009. 5. 15.
영화 "스타 트렉 (Star Trek)" (2009) 오래전 TV (아마도 AFKN~)에서 '스타 트렉'이 방영되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습니다. 당시에도 상당한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전 스팍의 특이한 머리 스타일 때문에 외계인인가보다.. 라고만 생각하며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답니다. (아마, AFKN이라 더 그랬을수도.. ㅎㅎ) 이번에 "스타 트렉 - 더 비기닝", 영문으로는 "Star Trek - The Future Begins"가 개봉된다고 했을때도 사실 큰 관심은 없었답니다. 하지만, 예고편을 한두번 보게 되었고, 또 이웃 블로거들의 평들이 제법 좋은 편이라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관람했던 "엑스맨 탄생:울버린"의 만족도가 높은 것도 이유중 하나~ "엑스맨 탄생:울버린"처럼 이번 영화도 "스타 트렉" 시리즈의 앞부분 시간대의.. 2009. 5. 13.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영화 "엑스맨" 시리즈를 그리 좋아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1편, 2편까지만 본 기억이 있고, 3편 "엑스맨:최후의 전쟁"은 못보았습니다. 극장 예고편도 그리 좋은 영향력을 행사한 것도 아니나, 역시나 이웃 블로거들의 리뷰가 절 극장으로 이끌었습니다. 전작 두편에 대한 기억도 거의 없어 걱정이 되긴 했으나, 이번 "엑스맨 탄생: 울버린"을 관람하는데는 어차피 스토리상 앞선 이야기였으므로 큰 관계가 없었습니다. "엑스맨"에 대해 빠삭하게 구조를 파악하고 있는 분들은 이런 저런 비교를 하며 더 이해를 잘 하셨겠지만, 단순 액션 영화로만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 우선, 영화 포스터 맘에 별로 안드네요. 후반부에 잠깐 등장한 다이아몬드 피부를 가진 돌연변이가 뭐 그리 중요하다가 포스터 전면에 등장하는지.. 차.. 200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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