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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영화140

영화 "드래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2009) 영화 제목조차 섬뜩함이 느껴지는 "드래그 미 투 헬" "지옥으로 끌려가다", "지옥속으로", "흑염소 악령", "저주받은 그녀" 등의 제목이 나올법도 했지만, 원 제목인 "Drag Me To Hell"을 그대로 한글로 옮겨적어 영화 제목으로 하다니.. 하지만, 느낌은 잘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 초반부터 시끄럽게 악령이 등장하여(보이진 않지만) 남자 아이, 부모, 영매를 모두 던지더니만, 갑자기 거실 바닥이 꺼지더니 그 밑 지옥으로 애가 끌려가더군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잠시 어리둥절... 현대로 돌아와 어느 자그마한 도시의 은행에 근무하는 여직원의 일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괴상망칙해 보이는 노파(할머니라는 표현보다는 더 어감이 어울리네요)의 대출 연장을 거부하는 바람에 흑염소 악령 '라미아.. 2009. 6. 20.
영화 "블룸 형제 사기단(The Brothers Bloom)" (2008) 줄거리가 독특하여 관심을 끌었던 영화 "블룸 형제 사기단"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드래그 미 투 헬"을 보려 했었는데, 회사에서 늦게 나가 시간이 맞지 않아, 다음주에 보려던 "블룸 형제 사기단"을 먼저 봤습니다. 사기를 잘 치는 형제가 재벌 상속녀인 페넬로페를 상대로 사기를 치려는데, 무료한 삶을 살아가던 페넬로페는 그들의 무모한 계획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페넬로페가 얼마나 무료한 삶을 살았는지는 영화를 보시면 압니다. ㅋㅋ 세상에.. 정말 심심하면 그렇게 되는 모양이군요. ^^ 영화의 전체 톤이 다소 가벼운 스타일입니다. 미국 영화라고 하는데, 어찌 보면 유럽 색깔이 더 많이 나타나 보였습니다. 말인 즉슨, 다소 난해한 느낌이었다는... ^^; 페넬로페를 만난 순간부터 형제의 모습은 어디까지가 진.. 2009. 6. 19.
영화 "시선 1318" (2008) 국가 인권 위원회에서 제작했다는 "시선 1318"..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본 그들의 삶에 대한 옴니버스 영화라는 것만 알고 봤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이런 영화가 큰 매력이 없는지, 제법 사람들이 찾는 극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저녁 시간이기는 하지만 관람객이 저를 포함하여 총 6명이었습니다. -.- 영화는 총 5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5개의 단편마다 나름대로 특성이 달라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개의 단편 빼구요. ^^;; 중고등 학생들이 보면 많이 공감할 내용이었으며, 중고등 학생을 둔 부모님들도 이런 영화를 통해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1. 진주는 공부중 첫번째 단편입니다. 전교 1등만 도맡아 하는 박진주라는 아이와 전교 꼴등을 도맡아하.. 2009. 6. 17.
영화 "블러드" (2009) "블러드"의 평은 좋지 않지만, 전지현씨가 오랜만에 나온 영화라 보러 갔습니다. ㅋㅋ 하지만, 출발 시간 계산을 잘못하여 허겁지겁 겨우 영화 시작전에 도착했다는... ^^;; 마침 무협 영화처럼 시대 배경 설명이 좀 나옵니다. 어쩌고 저쩌고... 그런 다음 시작한 "블러드" 첫 장면은 지하철에서 벌어집니다. 지하철에 단 두사람만이 앉아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눈에 힘을 주고 폼잡는 주인공 사야(전지현)이고, 다른 하나는 신문을 읽고 있는 나이 많은 아저씨입니다. 사야가 가끔씩 눈을 들어 아저씨를 무섭게 째려봅니다. 나이 많은 아저씨를 신문 읽으면서 이마에 땀을 흘립니다. 그러다 갑자기 아저씨가 도망을 갑니다~ 사야가 소리를 지르며 막 쫓아가다가 사야가 갑자기 긴 칼을 들고 아저씨를 베어버립니다. 허걱!!.. 2009. 6. 14.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2" (2009) 어렵게 어렵게~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2" (이하 "박살2")를 보고 왔습니다. 영어 원제로는 "Night At The Museum 2: Battle Of The Smithsonian"~ 한글 제목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1편을 못본터라 혹시나 내용을 제대로 이해못하는게 아닐까.. 라는 걱정과, 미국식 코미디 영화인데 울나라 사람들 정서와는 동떨어진게 아닐까.. 라는 걱정을 영화 보기 전에는 했었습니다. 벤 스틸러 주연의 영화는 94년 "청춘스케치" (Reality Bites), 98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There's something about Mary), 2000년 "키핑 더 페이스" (Keeping the Faith) 세편 정도입니다. 이중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2009. 6. 10.
영화 "세라핀" (2008) 무비조이님께서 트위터에서 극찬을 하셨던 영화 "세라핀"을 보고 왔습니다. 예술성 영화라 많은 곳에서 개봉을 하지 않고 몇군데서만 개봉을 하더군요. 덕분에, 압구정까지 올라갔다 왔습니다. 몇달전에도 압구정 올라가서 영화 한편 보고 왔는데, 며칠 있으니깐 동네 극장까지 영화가 내려오긴 하더라구요. ㅋㅋ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혹시 몰라서 과감히 서울까지 가서 보고 왔습니다. 덕분에, HSE 동기 한명이랑 오랜만에 만나 영화도 같이 봤구요~ ^^ 아래부터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세라핀"은 1900년대 초반 잠시 천재성을 인정받았던 프랑스 여류 화가 '세라핀'의 모습을 그린 영화입니다. 천사의 계시를 받아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는 '세라핀'은 가정부 등의 일을 통해 돈을 벌어 물감을 사.. 2009. 6. 5.
영화 "마더" (2009) 지난 주말 100만의 관객을 모았다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김혜자씨가 혼신의 연기를 다한 것이라 칸 영화제에서도 화제가 되었다던 영화 "마더"~ 발음상 "마더"와 "머더"의 이중적, 중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영화 제목에 걸맞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극장에서 예고편으로 워낙 많이 봐서 너무나 익숙한 상태였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가슴을 졸이고 두근 두근해지면서 긴장감이 엄습해왔습니다. 실제로 영화가 다 끝나고 돌이켜보면 영화 "마더"에서는 잔혹한 장면이 중간에 남학생 두명을 심문하는 장면과 후반 한 장면(영화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말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심리적으로 긴장감, 공포감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의 눈을 감게 만듭니다. 골프채 들고 나올때... 집에서 도준.. 2009. 6. 3.
영화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Terminator Salvation)" (2009) 지난주 목요일 개봉하여 목/금/토/일 개봉한지 나흘만에 관객 160만명을 불러모았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처음엔 네티즌들의 평으로 볼때, 생각보다는 좋지 않아 영화가 혹 재미없지나 않을까라는 고민은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터미네이터"인데, 볼거리라도 있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엄청난 수의 관객몰이를 한 것을 보고는 재미있기는 한 모양이다~ 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ㅎㅎ 전 영화 제목이 "터미네이터4"인 줄 알았습니다만, 실제로는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이며, 원제로는 "Terminator Salvation"이더라구요. ㅋㅋ 이전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내용이 그다지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존 코너와 엄마인 사라, 존 코너를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터미네이터가 왔다는 정도만 어렴.. 2009. 5. 26.
영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DMC)" (2008) 이 영화는 극장에서 예고편 한두번 보았을때는 그다지 끌리지 않았습니다. 웬 유치한 애들 영화가 나왔나보다.. 라고만.. 하지만, 영화의 줄거리를 알고 나서는 흥미가 급상승했습니다. 주인공 '네기시'(Kenichi Matsuyama)는 사랑 노래를 부르는 팝 뮤지션이 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데쓰 메탈 밴드의 리더가 되었고, 좋아하는 여자 친구 '아이카와'(Rosa Kato)때문에 그 사실을 숨기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이야기... 줄거리를 알고 나서도 내용은 물론 유치하지만(^^;), 데쓰 메탈을 한때 잠시나마 들었다는 이유로 음악도 듣고 싶었고, 이런 장르를 소재로 대체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네기시'는 영화 "데쓰 노트" 시리즈에서 열연한 마츠.. 2009. 5. 23.
영화 "천사와 악마" (2009) "다빈치 코드"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댄 브라운의 소설 "천사와 악마"를 영화한 것입니다. 엉화화는 "다빈치 코드"가 먼저 되었지만, 실제 소설 출간은 "천사와 악마"가 먼저 라고 합니다. "다빈치 코드" 소설이 한창 유행할때 "천사와 악마" 소설도 읽었지만, 지금 소설 속 내용중 기억나는 것은 거의 없네요. ㅋ 그러다보니, 영화를 보면서도 원작과 비슷한건지 많이 달라진건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반전이 원작에도 있는 것인지, 특히 헬기를 타고 올라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건 웬지 어색해보입니다만... ㅋ 주말에 "천사와 악마" 소설을 다시 한번 복습해야겠습니다. ^^ 영화 "다빈치 코드"는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아서 실망할까봐 아예 보지도 않았었답니다. 하지만, 이번 "천사와 .. 2009.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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