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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영화140

영화 "오펀:천사의 비밀(Orphan)" (2009) 예고편을 두세번 보았을때는 그다지 영화 "오펀"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영화속에 반전이 숨어있다고 하고,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이 8점대라 생각지도 않게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보실 분들은 절대 이 반전들에 대해서 모르고 가시는 것을 절대적으로 강추합니다. ^^ 그래서, 반전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최고의 반전이다, 식스 센스의 명성을 더럽히지 말라 등의 말들이 많더군요. 네티즌들의 반전에 대한 논란만큼 반전도 상당한 흥미를 불러일으켰지만, 우선 공포 영화로서의 재미가 상당히 쏠쏠합니다. 영화 끝나고 나가는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 확실하게 공포스러움을 느낀다고 하고, 아이의 얼굴만 봐도 소름이 끼친다고 하더군요. ^^ 저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멋진 공포.. 2009. 8. 26.
영화 "사일런트 웨딩(Silent Wedding)" (2008) 스포일러가 처음부터 들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혹시 영화를 보실 분들은 여기서부터 건너뛰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 네이버 영화 소개란에서 줄거리를 읽고 흥미를 느껴 보게된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과 영화 줄거리를 보게 되면 단순한 코미디 영화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 결말은 가슴아픈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물론, 영화 도입부에서 그런 뉘앙스를 풍기긴 하지만, 영화의 90% 이상이 웃음과 즐거움으로 초지일관하기에 도입부의 분위기를 쉽게 기억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나올 안타까움 때문에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웃음을 외면할 수는 없는 것이겠죠. 작년(2008)에 만들어진 루마니아 영화라고 하는데, 많은 동구권 영화들이 그렇듯이, 남녀간의 섹스를 표현하는데는 아주 관대한 듯 합니다. 젊은 남녀가 .. 2009. 8. 23.
영화 "선샤인 클리닝(Sunshine Cleaning)" (2008) 영화 제목 "선샤인 클리닝"만으로는 뽀송뽀송한 느낌이 납니다. 햇볕이 따스하게 비치는 곳에서 베개와 이불 등을 말리는 그런 느낌이 연상됩니다만, 영화 포스터만 봐도 그게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ㅎㅎ 오른쪽 영어 버젼 포스터에서 'Crime Scene Do Not Cross"라는 띠가 붙어있는데, 뭔가 범죄와 관계가 있는 냄새가 풍겨나옵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조금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 보실 분들은 건너뛰시길.. '선샤인 클리닝'은 사람이 죽은 현장(자살 또는 타살)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업체의 상호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언니역을 맡은 '에이미 아담스'와 그녀의 동생역을 맡은 '에밀리 블런트'인데, 이들 자매가 하는 일이 바로 범죄 현장 청소입니다. 범죄와 관계있다고 영화가 무섭다거나 한 .. 2009. 8. 23.
영화 "퍼블릭 에너미" (2009) 조니 뎁과 크리스찬 베일이 나온다고 하여 상당한 기대를 가졌던 은행 강도 영화 "퍼블릭 에너미"..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조금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이름값도 있고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갱+은행강도 이야기라 제법 인기를 끌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영화 "국가대표"와 "해운대", 그리고 이병헌씨의 무게감 있는 연기로 제법 관중을 끌어모으고 있는 영화 "지.아이.조"에 밀려서 관객 동원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표면적으로야 다른 영화들이 너무 강한 모습을 보여 실패한 것으로 보이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 우리나라 관객의 취향과는 많이 동떨어진 영화라 인기를 얻지 못한 것이 확실해집니다. 전설적인 은행강도 존 딜린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 나름 상당한 액션 장면을 기대했는데, 140분이라는 제.. 2009. 8. 20.
영화 "4교시 추리영역" (2009) 영화 제목만 들어도 학생들을 위한 영화라는 것이 짐작이 되는 영화 "4교시 추리영역"입니다. 남자 주인공 용의자역으로는 2002년도 영화 "집으로..."에서의 꼬마 출신으로 청소년이 된지 좀 되었지만.. 제가 그의 출연 영화/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서, 제게는 아직 "집으로..."에서의 꼬마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유승호군.. 얼마전 모 이통사 CF에 등장한게 제가 본 그의 최신작이네요. ^^; 여자 주인공 학생 탐정역으로는 연극영화과 재학중인 강소라씨(물론 새내기 배우입니다.)가 나옵니다. 추리 소설에 빠져들어 친구도 하나 없는 왕따에서 탐정으로 변모하여 사건해결에 큰 공을 세우는 같은 반 친구로 나오지만, 유승호군보다 3살위 누나라고 하네요. ^^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을만한 유승호군을 내세워.. 2009. 8. 13.
영화 "룸바(Rumba)" (2008) 영화의 제목인 "룸바(Rumba)"는 스페인 냄새가 나는 쿠바에서 유래된 춤이라고 합니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춤추는 장면이 정면에 배치되고 "찰떡 부부의 행복한 땐스가 시작된다!"라고 카피가 붙어 있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데, 영화도 코미디 그 자체입니다. 대사는 최대한 배제를 한채, 행동이나 감탄사, 필요하다면 짤막한 단문으로만 표현을 해냅니다. 상당한 과장이 들어있으며, 비현실적인 영화입니다. 영화 주인공 부부 도니미크와 피오나는 행동 뿐 아니라 외모도 코믹합니다. ^^ 두사람이 즐겁게 룸바를 추는 장면은 최고의 코믹 댄싱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룸바가 정말 저렇게 추는 춤인지는 모르겠지만, 두사람의 호흡이 딱딱~ 잘 들어맞고, 과장된 몸짓 때문에 어색하면서도 재미는 있다는... 마치 찰.. 2009. 8. 12.
영화 "10억" (2009) "10억"이라는 영화 제목과 예고편에서 어느 정도 영화의 내용이 짐작은 갔지만,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가 진행될 줄은 몰랐네요. 지난주 개봉하여 주말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해 이번주 상영 지속 여부가 다소 의심이 들긴 합니다. 영화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웃음코드로 관객을 대거 흡수하는 바람에, "지.아이.조"와 "10억"은 새로 개봉했음에도 다소 저조한 출발을 한 듯 합니다. 아래에는 스포일러가 조금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영화 포스터는 깔끔한 오른쪽이 제 맘에 드는군요. 10억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여 좋았습니다. 박희순, 박해일, 이민기, 이천희, 신민아, 정유미, 고은아.. 제법 이름이 있는 유명 배우들이지요. 사실, 10억 게임에 도전한 이는 8명.. 2009. 8. 11.
영화 "지.아이.조(G.I.Joe)" (2009) 이병헌씨가 출연했다고 하여 조금은 관심이 있었던 영화 "지.아이.조(G.I.Joe)"... 지난 주말 관객 동원에서 잘나가는 한국 영화 두편 "해운대"와 "국가대표"에 밀려서 3위에 그쳤더군요. 점유율 측면에서 한참 모자라는 3위로.. 영화가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 다소 황당하고 억지 측면에 있긴 하나, SF적 액션 영화가 다 비슷할 것입니다. 영화 포스터가 이번 영화에서도 그다지 맘에 드는 건 없더군요. 이병헌씨가 열연한 악당도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인데, 오른쪽 영어판 포스터에서는 위쪽 좌측의 하얀 두건을 씌워서 나오게 했더군요. 한글 포스터에서는 이병헌씨가 얼굴을 드러낸 모습으로 나오는데... 우띠~ 사실, 영화속에서 이병헌씨의 악당 역할은 아래쪽 맨우측의 검은 마스크를 쓴 사람과 대비되는 인물이기 때.. 2009. 8. 11.
영화 "아빠의 화장실(El Bano Del Papa)" (2005) 영화 제목에서부터 뭔가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2005년도작 "아빠의 화장실".. 영화를 보고 나니, 포스터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지만, 마땅히 맘에 드는 캡쳐 사진도 없더군요. -.- 영화는 실제 있었던 사건을 각색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루과이의 멜로라는 작은 마을에 교황 방문이 예정되면서 벌어진 마을 전체의 소동을 한 가족에게 좀 더 집중하여 보여줍니다. 교황이 방문하면 엄청난 브라질 국민들이 교황을 보러 마을로 몰려들 것이라서 그들을 상대로 음식 등을 팔며 목돈을 벌겠다는 것이 마을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방송에서는 5만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 떠들어대며 이들을 부추기고 있었지요. 하지만, 나중에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로 모였던 인원은 수천명에 불과했고, 대부분 마을 사.. 2009. 8. 6.
영화 "피쉬 스토리" (2009) 이런 영화가 있는 줄은 몰랐었네요. 볼만한 영화를 찾다가 포탈 N사의 영화 코너에서 상당한 평점을 자랑하길래 알게되었습니다. 대중적 취향은 절대 아니고,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영화라 상영관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영화 제목을 듣고, 포스터를 쳐다보면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청춘 영화라고 생각이 되겠지만, 음악이 중심이된 코믹 드라마입니다. 영화 포스터에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등의 그룹 이름이 나와 당연히 락 밴드가 중심이 되어 그들의 활동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줄 알았지만, 사실상 이들의 음악은 오로지 한곡만 나옵니다. 그리고, 이들의 음악이 주요 대상이 아니라 이야기를 엮어가는 여러가지 요인중 한가지로 등장합니다. 물론, Sex Pistols가 등장하기 1년전에 펑크 락을 들고나왔다는 광고 문구에.. 200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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